안경애 naturean@dt.co.kr 2002/08/16
볼랜드코리아(대표 최기봉)가 지난해 1월 설립 이후 6분기 연속 매출목표 달성 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회사는 법인 설립 초기연도인 지난해 총 45억원의 매출을 올려 총판 영업에 의존하던 직전연도 보다 4배의 성장률을 이뤄냈다. 이 회사는 올해 소프트웨어업계가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대비 50%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총 매출목표는 91억원. 상반기 매출액만 41억원으로 이미 매출 목표를 110% 초과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주택은행·한화증권·동양카드·검찰청·건설교통부 등 90여개 공공기관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해 구축작업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도구 중심의 사업구조도 기업용 솔루션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은 현재 델파이·J빌더·C++ 빌더 등 개발도구 제품군과, 웹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중심으로 한 기업용 솔루션 제품군으로 양분돼 있다. 특히 J빌더의 경우 세계 자바 개발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델파이는 윈도 개발도구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볼랜드측은 “개발도구 대 기업용 솔루션의 매출비중이 6대 4 정도이나 향후 기업 솔루션 시장을 꾸준히 공략, 비중을 5대 5로 가져갈 계획”이라며, “특히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해 학교 대상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원문 : http://www.dt.co.kr/content/2002081602011110579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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