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들어왔습니당...
간단히 정리하자면...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어서 5시까지 딱 진행되었습니다~
메리어트 호텔인가에서 했는데.. 시설은 무척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많이 오셔서 세미나실이 거의 꽉 찼구요...
선착순 100명에서 델파이 교재를 준다고 해서 일찍가서 받았는데...
(제가 12시 40분 가량에 갔는데 선착순으로 96번이었어여..)
대림 출판사에서 나온 델파이 2005 라는 책이었습니당..
벌써 델파이 2005책이 나오다니 흐.... 베타 버전을 기준으로 한 책인데...
문제는 좀 볼게 없어여 ;;;; 말그대로 정말 초급자 책이라서 볼건 없을듯..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공짜라.. 흐~~
그리고 끝날때 볼랜드 가방을 줬는데 참 흡족스럽습니다. 굉장히 좋아여^^;;;
글구 세미나 책자의 경우도 참 좋네요... 신경써서 만드신듯 보여여..
그리고 팜플렛 하나를 받았고... 디지털 타임즈라는 신문도 오늘자로 하나 받고...
경품은 추첨통해서 3명을 줬고...
물질적으로 받은건 대략 이정도고요 .. 흐~
세미나 내용은.. 이렇습니다.
먼저 한국 볼랜드의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델파이는 개발자들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만들어지고 있는 제품이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뭐 이런 얘기가 기억에 남고...
그리고 자기도 미국에 있을 때 95년도에 델파이 1.0이 나온다고 해서 아주 기대를 많이하다가
델파이 1.0 박스를 받아서 뜯을때 그 흥분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 델파이 2005가 아마 그런 기분일 거라고...
그정도로 비중을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1.0버전 출시 이후로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1.0버전의 경우 "윈도우즈 어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최고의 툴을 목표로 하였지만,
2005버전은 이제 "모든 플래폼, 모든 언어"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툴이라고..
그리고 뭐 5.0버전대 정도까지만 해도 그냥 단순히 개발툴에 불과하였지만...
그 이후로 이제 스타팀인수하고, 투게더 인수하고.. 비지브로커 인수하고 등등등해서..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그러니까 디자인(설계)에서 배포까지를 모두 책임지는 개발툴로
발전했다면....
이제는 SDO 라던가요?... 그런 개념으로 확장된다고 하고 이게 이제 시장을 선두할 거라고 강조하더라고요..
기존의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가 개발 부분에만 한정되었다면,
이제는 개발자가 아닌 다른 부분도 개발 전략에 끌어들이는.. 예를 들면 경영진이나 테스트팀까지도요...
SDO인가 여기에 집중할 것 같아 보이네요..
근데 이 사장님.. 외국오래사셨는지.. 너무 영어 단어를 섞어쓰시는게 좀 거슬리기도 했다는 ^^;;;
그리고 그 담에는.. 외국 분 두분이 하셔야 하는데.. 한분이 몸이 아프신 관계로 볼랜드에서 나오신
마이클 씨가 델파이 2005 설명에서 데모까지 하셨는데.. 주된 내용은...
Delphi for .NET 기능(?)을 이용하여 ADO.NET으로.. 서버 클라이언트 디비 어플을 만드는걸 보여주셨는데..
정말이지.. 코딩거의 안하고 컴포넌트로만 발라도 쓸만한 프로그램이 나오더군요..
.NET 자체가 지원하는 특징들로 인해 더욱더 코딩없이 자동화 되는 부분이 많아진것같고..
볼랜드도 더 중점을 둬서 생산성 향상에 노력한거 같아요..
신기하던게... DB 컴포넌트쪽에 데이터 허브랑.. 데이터 싱크 인가 하는 컴포넌트가 생겼는데
이걸 이용하게 되면... 서로 다른 여러 DBMS에 있는 자료들을 하나의 DBMS에 있는 자료처럼 쓸수있다는건데..
예를 들어.. 오라클에 있는 A 라는 테이블과 MS-SQL에 있는 B라는 테이블을 쿼리 한방으로 그냥
조인해서 결과 DataSet을 구할 수 있다...라는.... 허걱~
그리고 중요한... 델파이 2005 자체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Visual Studio.NET을 능가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정말 좋아졌습니다.
중요 특징을 적으면..
헬프 인사이트.. 라는게 있는게 이게 뭐냐면.. 참 엽기적인건데 --;; 기존의 마우스 커서를 함수명에 갖다 대면,
함수의 원형이 툴팁으로 나왔잖아요? .. 이제는 마우스 커서 갖다되면 도움말이 툴팁으로 나옵니다 --;;;
F1 키 누르면 나오던 도움말이 바로 그냥 툴팁으로 표시가 되요 --;;
그리고 컴파일을 해보지 않아도 바로바로 에러난 부분에 빨간 물결모양의 밑줄이 그어집니다.
워드나 한글에서 스펠링 체킹하는 기능처럼요...
이게 단순 에러뿐만 아니라 논리적 에러까지 체크해 준다네요..
그리고 CVS와 같은 형상관리툴에서 쓰이는 기능중에.. 가장 기본적인 버전관리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소스를 막 고치고 있으면.. 델파이가 알아서 기존 소스들을 백업을 해줍니다.
그래서 기존 소스와 지금 소스의 차이점을 보거나.. 기존 소스로 다시 돌아가거나 할 수 있습니다.
보면.. 개인적으로 소스 백업 프로그램 만드셔서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편해지실듯..
기본적으로 개발자 컴퓨터에서 로컬로 버전관리되면서 소스가 백업되는데.. 스타팀같은것과 연결되는 기능도 들어있어여..(이게 히스토리 매니저 라는 기능..)
그리고 전체적으로 Visual Stduio.NET의 모양을 따라갔기 때문에.. IDE안에서 웹페이지 접근이 바로 됩니다.
그래서 델파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있는.. 델파이 업데이트 페이지, 코드 센트럴, 등과 같은 곳에 바로 메뉴 한번 누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존에 컴포넌트 많이 깔면 무지 복잡했었잖아요? 이 부분이 무척 간소화 되었고..
바로 타이핑으로 컴포넌트 이름을 치면 알아서 찾아줍니다 --..
리펙토링 기능도 생겼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같아요. 그냥 리펙토링 기능도 있다 정도로 껍데기정도로 만든게 아니라 정말 유용하게 쓸수있는 정도로 되어있고요..
그리고 북마크가 이제는 저장이 됩니다. ^^
아참 그리고.. 설정을 해주면 클래식 IDE 모드라고 해서.. 현재의 델파이 모양처럼 SDI 방식으로도 됩니당.. ^^
글구.. 기존의 프로젝트(델파이 7.0 이전의 프로젝트들..)을 열게 되면, 다이얼로그가 떠서 물어봅니다.
Delphi for .NET으로 열거냐, Delphi for Win32로 열거냐...
Delphi for Win32로 하면 기존 프로젝트 파일이 2005버전용으로 변환되는거 같고요...
좋은건.. Delphi for .NET으로하면 기본적으로 거의 완벽하게 .NET용 소스로 변환을 해줍니다..
.NET을 만든 MS조차도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에서 기존 소스 이렇게 간단히 (클릭한번;;) 포팅을 자동으로 해주지
않는거에 비하면 대단하고요..
물론, 언어의 차이에 따른 변화나.. 그런 어쩔 수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변환해줄수있는건 다 알아서 해준다는 거지요...
빼먹은 설명이 있는거같긴한데..이쯤줄이고요...
정리하자면.. Visual Studio.NET 같이.. 혹은 그 이상으로 편리한 IDE를 제공합니다.
정말 말그대로 진정한 통합개발환경이 된 것 같은데...
써봐야 알겠지만.. 당장이라도 구해서 쓰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강사로 나오셨던 나도현씨 말로도.. 아기자기한 부분에서 상당히 편리하게 바뀐 부분들이 많대요..)
5.0에서 6.0.. 6.0에서 7.0에서 넘어갈때는 뭐.. 항상기대했다가.. 별로 바뀐거 없잖아? 하고 생각이 들었던거에 비하면..
정말 편리하게 변한거같고... 볼랜드 자체도 대단히 무게를 두고 있는 제품인거 같아요..
아참.. 이 개발환경 하나에 C#, 델파이 for Win32, 델파이 for .NET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ASP.NET 개발도 지원하고.. 위지위그 웹에디터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작 중요한 C++ Builder도 내년 초에는 포함되어야 할텐데... 참....
빨리 어둠의 경로로라도 구해서 함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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