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를 한 석달간 다녀왔더랬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생각 하던 싱가폴과는 조금 다른것도 있고, 맞는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이 그렇게나 자랑스러워하는 한류 열풍은 잘 찾아보기 힘듭디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까 할정도로...
일례로, Arirang TV 채널도 안나오더라구요. 간혹, 중국 방송 채널에서 한국 미니시리즈들을 더빙 해서 틀긴 하는데,
한 4-5년, 화면으로만 봐서는 한 10년은 된듯한 미니시리즈들을 방영 하더라구요.
극장가에서는 한국영화가 몇개 상영된다고는 하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한국 문화가 열풍이라면, 한국 방송 채널 한개 정도는 나와야 할텐데..
NHK는 나오던데....(아무래도 우리들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음.)
음식가에는 꼭, 한국 음식 코너가 생겼다는것과, 슈퍼에는 한국 과자와 라면, 김치가 꼭 있다는거..
길거리에 한국차가 1-2년 사이에 꽤 늘었다는것..
근데, 동남아 차시장은 거의 도요타가 장악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10대에 한 2대, 정도 비율로 현대 차고...
이 나라 사람들은 현대 라비타를 선호 하는것 같더군요. 라비타( 현지에서는 MATRIX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구요), 클릭, 소나타 순으로 보이더군요.
제가 생각 하던것보다는 더 잘사는 나라이고, 깨끗한 나라 이더군요. 또, 치안 상태도 훌륭하고..
물가는 대략 우리나라와 비슷 하고.
또 하나 우리나라와 다른건, 운전자들이 크락션을 별로 울리지 않는다는거... 물론, 하이빔 역시 마찬가지죠.
일단 기다리죠. 울리기 전에. 조금 더 여유가 있다고 해야 하는 건가...그런건 배워야 하겠더군요.
여러모로 살기 좋은 나라이더군요. 교육여건도 꽤 괜찮은듯 하고...교육비가 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살지 좋아도...한 보름쯤 지나니까, 못살겠더라구요.
역시, 한국 사람들은 한국에서 살아야 살맛이 나나 봅니다.
정치판은 난장판이라도... 그래도, 보고 싶은...가고 싶은...오면 좋은...그런 나라 더라구요..
게시판이 너무 썰렁 해서 한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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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은 개판이 되가고 있고, 국민들은 양분되서 마치 철천지 원수인듯 으르렁 대고 있고,
(원수라도 이렇게는 못하겠다...ㅡㅡ) 국민들이 중립을 지켜야될텐데..참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