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환민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쏠로로써 꿀꿀이 남자끼리 몰려다니느니, 이 나라를 떠 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일본으로 밤도깨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금요일날 회사를 퇴근해서, 집에 들려서 집만 들고 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3시 30분 비행기를 타서 5시 30분에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날 (토요일) 관광을 하고,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날 관광을 하다가 저녁 9시 30분까지 다시
하네다 공항으로 가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합니다.
빡센 여행이지만, 휴가가 아닌 이상 이 방법외에 뽀족한 방법은 없더라고요.
주 5일제도 아닌데, 크리스마스가 낀 덕분에 가능한 여행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게 본것 순서대로 적자면 다음과 같아요.
1. 성인샾 -_-
2. 여중생, 여고생 -_-;;;
3. 오다이바/도시의 밤 야경
4. 친절한 상인/공무원들
기본적으로 도쿄 시내를 걷게 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외국이야? 우리나라 도시에 있는 것 같네."
일본 사람하고 한국사람하고 생긴 것도 크게 차이점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오히려 공항에서 일본사람 찾겠다고 일본틱하게 생긴 사람 찾아서 일본사람 맞나 보고 있으면
그 사람 입에선 한국말이 흘러나오더군요.
일본 특유의 눈 찢어지고.. 뭐 그렇게 생긴 사람들은 무척 적고, 남자들도 잘생긴 사람들 많고,
여자들도 이쁘더라고요. 여자들은 이쁘다기 보다는 잘 꾸민다 쪽에 가깝기는 합니다.
(일단 저한테는 짧은 치마 입으면 못생겼다고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_- 그럴지도-_-)
일단 위에 말했듯이 사람 자체가 크게 이국적이지 않습니다. 옷차림도 뭐 거의 한국 번화가에서 볼 수 있는
차림입니다. 차이라면 우리나라 여자들보다 좀더 짧은 치마를 입는 다는 것.
무다리 여성분들도 과감한 치마를 즐기신다는 것. 화장이 좀더 무섭다는 것(?).
게다가 도시만 다니다 보면 건물이니 도로니 차니 비슷비슷합니다.
뭐 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다 마찬가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전철의 운행 시스템이라던지 전철의 구조,
도로망 같은게 얼핏보기에 다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다가 말을 해야 되면, "아 여기 한국이 아니군"하고 느끼는 정도랄까..
그러다 보니까 위에 인상깊다는 것이 바로 이국적인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일본의 용산이라고 할 수 있는 "아끼하바라" 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10미터 채 되지 않는 곳에 M's 라는 성인샾이 있습니다.
한 8층 정도 되는 건물인데 온통 성인기구들과 CD/DVD, 각종 의류 등을 판매합니다.
남성용 자위기구가 --; 110~120엔 정도에 판매합니다. 한국돈으로 1100원~1200원 좀 넘는 돈이죠.
그런 제품들을 쌓아놓고 판매합니다.
왜케 쌀까 했더니.. 알고보니 1회용 제품이랍니다.
뭐, 간단히 설명드리면, 우리가 열심히 인터넷에서 본 야동에 나오는 모든 기구들이 다 가지각색으로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아에 대놓고 매장에 모니터를 달아놓고 그 인터넷으로 은밀히 보던 그런 동영상들을 그냥 여과없이 틀어줍니다.
그러면 매장안에는 신음소리가 은은히 퍼지고.. --;;; 어떤 놈은 아에 앞에 서서 뚫어져라 쳐다보며 그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위 사람들이 전혀 신경 안쓰는 그런 곳.
더 신기한건 연인이 들어와서 기구 앞에서 그 기구에 대해 품평을 하면서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하면서
보통 쇼핑하듯이 기구를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그런 목좋은 곳에 그런 규모의 건물이 있고 저렴한 제품들을 다수 판매하고 있는 곳임을 볼때,
수요가 엄청나다는 걸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쿨럭. 일본 만세~ (-_-)
그리고 옆에 보면 중고 CD/DVD/비디오 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도 2층까지는 멀쩡했는데, 3층부터는 온통 성인용 제품들로 가득 차여 있었습니다.
그중 한층에는 18금 게임들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었는데 한국에 건너오지 않던 온갖 18금게임이.. 있다는..
그렇게 많을줄 몰랐습니다 --;;
여기까지냐.. 그게 아니라.. 일반 쇼핑몰에서도 한쪽 코너에서는 버젓히 성인 용품들을 팔고 있기도 한 그런 나라가 일본이라는...
성문화가 개방되었다 개방되었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것들이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그다음에 여중생/여고생의 짧은 치마.
흠-_-변태라고보지마시고요-_-삐질....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정말 짧습니다. 교복 치마인데도 엉덩이만 가릴 정도..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되면
여지없이 그것이-_-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보기 싫어도.
근데 그 짧은 치마를 또 줄여입는 애들이 많답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도 보면 짧은 치마 입는걸 보면,
치마 짧은 것에 대해 별 터부시 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일본의 야경에 대해 적어보면..
위에 말했듯이 도시에 있어봐야 별로 똑같다~ 라는 생각 외에는 크게 느껴지는게 없습니다.
그러다 밤이 되면, "역시 선진국이라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건축물들이 각양각색의 조명빨을 받으며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더라고요.
물론 그 도시 자체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도시라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겠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껀, 뭐 한마디로 와방 친절합니다.
일본사람들이 이중적 성격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겉으로는 와방 친절하면서, 속으로 욕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여지는 모습은 정말 친절합니다.
한번은 쇼핑몰에서 한 상점 종업원에게 화장실을 물었는데, 우리가 화장실을 못찾고 한바퀴를 돌고 다시
그 종업원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었죠.
그랬더니 앞에 다른 손님이 있고 막 물건판매를 하는 와중에도 쪼르르르~하고 잽싸게 뛰어가더니 방향을 가르쳐주고는
다시 쪼르르~ 와서 판매를 계속하더라고요.
지하철 역무원들도 정말 친절하고요.
그러다가 한국와서 공항에서 버스 탈려고 버스 타는 곳 앞 부스에 계신 아저씨한테
"이런이런 버스 타려면 저쪽으로 가는 게 맞나요?" 했더니
아저씨 절 쳐다보지도 않으시면서 대뜸 "내려가세여~" 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거기가 무슨 언덕이 아니었고, 그냥 양 옆이 동일한 높이의 길이였거든요.
관광객 입장에서는 어디가 위고 아래인지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는 곳이었죠.
그리고 여러차례 되물어서 겨우겨우 원하는 답을 얻었고요.
바로 비교가 되는 순간이고, 뭐 우리나라 공무원들과 비교해 보면 더할나위없이 차이가 날테고...
아마 일본사람들은 어려서부터 그런 교육을 철저히 받아서 그렇겠지..하고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보다 못한 부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고, 훨씬 나은 부분들도 많은 것 같고..
많은 걸 느끼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아참, 질문 하나 드릴께요.
혹시 파일 송수신 하는데 서버와 클라이언트 중에 서버 역할을 하는 쪽이 가상 아아피라면
연결 성립이 안되서 송수신이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이것을 해결해주려면,
서버쪽이 가상아이피라면 역으로 클라이언트쪽이 서버역할을 하게 하고 서버쪽이 클라이언트쪽에
연결하게 하는 방법. 다시 말하면 정방향으로 연결하거나, 불가능하면 역방향으로 연결하는 방법.
만약 두군데가 다 가상 아아피라면 결국은 데이터를 릴레이 시켜주는 미들 서버가 있어야 하는데요.
이런 것을 짧은 기간내에 만들어야 하거든요.
(거의 불가능한 기간인데 고객측에서 이거 왜 안대요? 돼야 돼잖아요? 해서 영업팀쪽에서 그냥 언제까지
해준다고 하고 계약까지 마친 상태)
이런 기능을 해주는 컴포넌트나 어떤 라이브러리가 있을까요?
있을법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찾기 어렵네요.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려요^^ 글구이왕이면 좀 자세히 적어주시면 고맙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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