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이어서 이제 군산에서도 유사한 도시락이 지급 됐답니다.
사진보니까, 가관이 아니더군요. 서귀포보다 더한것 같네요.
이 2곳만이 아니겠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러 기관들 좀 긴장좀 해야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희망이고, 미래라는걸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고 생각 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자신이 부모라면 그럴수는 없다고 생각 되네요.
자기 자식에게 주는 거라면 그랬을까요? 정말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금할길 없네요.

그 도시락을 받아 쥔 아이들이 과연,
그래, 난 우리나라의 희망이야..용기를 내야해..이런 생각 할수 있었을까요?

차라리, 동정이나 하지 않았다면, 그 아이들을 다시한번 죽이는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차라리, 그런식으로 도와 줄거면, 굶게 내버려 두는게 오히려 더 낳았을거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탁상행정, 보여주기식 행정..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공무원 관련 기사는 한번도 쿨한 기사가 나오는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인성교육은 제대로 되고 있는건지, 무엇을 기준으로 공무원을 채용 하는건지..
성적만 좋으면 그냥 뽑는건지... 답답 하네요..
그 도시락을 보고 있으려니까, 자꾸 내아이 생각이 나네요..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아들이랑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이 아이들이, 오늘 이 쓰레기 같은 도시락을 받아든 저 아이들이 종래에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그런 아이들이라는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