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보니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작년엔 회사 정리와 더불어 몸이 좀 안좋아져서 쉬고 있었습니다.
임프님, 패패루님, 카크님, 유이사님, 현지아빠등을 비롯한 1대 운영진 여러분 잘들 지내셨는지요?
분명 즐겁고 기쁜일도 있었겠지만 안좋은 일도 있었겠지요.
그래도 볼랜드 포럼 여러분들은 다들 열심히 사셨으리라 믿습니다.
준호랑 성하, 레조랑 수아, 광양님과 재호, 윤동이, 환민이, 영인이는 잘 지내는지 모르겠구나.
참 영인이는 대표시삽 된것 축하한다. 임프님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워낙 오지랖이 넓은 관계로 몸을 돋우는 도중에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치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작년 연말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장애인 이동권연대가 발의한 이동권 약자 편의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는 기쁨도 제 눈으로 맛 보았습니다. 국회 앞 천막에서도 겨울에 자보았구요. 진짜 춥더군요. =ㅅ=;;
얼른 통과된 법률로 서울 시내에서도 저상버스가 다니는 기쁨을 보고 싶군요.
이제 봄이 되면 돋운 몸을 가지고 한 사람의 노동자로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지요.
그리고 정치운동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여러 감투를 쓰게 되어 참 바쁘더군요.
현재 저는 비상근 자원활동가로 민주노동당 강남 지역의 장애인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잇습니다.
포럼여러분 가족중에도 서울이나 강남지역에 살고계신 장애인분들이 계시면
자기 자신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좀 알려주시고 사회적 약자들과 어둠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소리에도
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어느 누구더라도 갑작스런 불행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들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는 네이버 카페로 되어 있구요.
http://www.mortalpain.net/ 입니다. 별것 없습니다.
네이버 회원이시라면 가입을 좀 해주시고 직장 출퇴근 할때나 생활하시면서 편의시설이 잘 안되어 있는곳은
장애인의 생각으로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촬영을 좀 해서 제보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고 작은 노력이라도 조금만 관심과 실천을 기울이면 우리가사는 세상 더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살아 갈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봄부터 일을 하면 그동안 소원했던 여기에도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오프때 기회되면 뵈요~ ^^
(요즘 오프가 겨울잠에(?) 돌입하는 바람에 조용하지만.. 어김없이 봄은 올꺼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