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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0405] 동북공정의 의미_오랑캐넘덜 가트니라고 ......
도우너 [ocstec] 1381 읽음    2005-03-03 17:14
이 글은 누가 쓴 글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사실인지 아니면 황당한 이야기인지 나는 잘 모릅니다.
그저 글쓴이인지 아니면 다른 이 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
어떤 아날로그 게시판에 글을 프린트하여 게시해 놓은 것을 읽어보니
사실이건 아니건 모두 다 한번 생각해 볼 일이라 판단되어 옮겨서 적습니다.
한번 씩 읽어들 보시고 같이 들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거 꽤 오래된 문제네요.
내가 생각해 보아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잘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아래서는 우리 선조들이 "영리한 원숭이" 라고 했던 왜넘덜이 좀 컸다고 맞먹으려 하지,
위에서는 오랑캐, 똥뙤넘덜이 염장지르지,
내 나라 관료들은 구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들만 하고 있지 ......

그러다 보니 요즈음은
“이거 꼭 내가 직접 나서야 해결되나 ?”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

글 제목 - 동북공정의 의미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이 국내 언론의 관심을 받기 전인 작년에,
나는 리앙 첸 교수의 oo 라는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었다.
학사과목이긴 했지만, 유학중이던 당시 한국과는 전혀 다른
중국의 만주 역사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실상 중국의 정치역사학의 중심이자 가장 보수적인 동시에
중앙정부의 학술지원의 방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북경대였기 때문에
호기심이 동해 수강한 것이다.

리앙 첸은 정부의 학술고문을 지내고 있는 저명한 정치학과 교수로,
역사학 석사학위도 가지고 있고,
현재 중국 학계의 고구려 역사왜곡을 주도하고 있는 교수다.
당시 그 과목의 수강인원은 약 30명 정도였는데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아마 학기 중간쯤인가 ?
일제의 만주국 건설에 대한 부분을 다루면서,
마침 만주사에 대한 한국과 중국 정부의 시각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리앙 첸 교수는 그 때 한국과 중국의 만주 역사관의 차이를 이야기 하며,

“이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관한 문제이며,
만주가 아닌 북한에 관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아마 그는 한국인인 내가 그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했다.

사실 과거에 만주에 어떤 나라가 있었든,
현재 만주지역이 중국의 영토임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다.
중국으로서 만주변방 영토의 역사를 자국사로 편입시키는 데는
그러므로 어떤 실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데,
현재 중국 학계에서 보여 지는 만주 역사관의 대대적인 재규정의 움직임은
향후 발생할 북한영토의 주권문제를 고려한
정부의 개입으로 야기된 것이라는 것이다.

리앙 첸은 북한은 길어야 10년 이상 존속할 수 없을 것이며,
아마 군부 내의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김정일 라인을 제외한 군 수뇌부의 인물들이 모두 친중파인데다
쿠데타의 중심에 누가 있건,
반란 주도 세력은 남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항해
독립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군사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정부에서는 이 상황에서 혁명세력 정권을 인정하고 군사적인 지원을 하면서,
북한지역을 북방 자치성들과 군사연방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한지역을 중국의 지방정권화 하는 가능성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 중국정부로서 가장 부담되는 것은 남한과의 영토분쟁이다.
상황발생시 북한에 대한 남한 측과의 영토분쟁은 거의 피할 수 없는 것인데,
북한과 남한의 역사적 동일성이 너무 커서
영토분쟁에 대한 국제여론을 기대할 수도 없을뿐더러,
국제재판에 회부될 경우 거의 확실히 중국이 패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향후 가능한 북한에 대한 사실적 군사지배를
국제재판에서의 승리로 이끌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국제재판에서 영토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영토임을 주장하는 국가가
다음 세 가지를 입증해야 한다.

1. 영토의 사실적 점유
2. 영토의 역사적 점유
3. 영토점유의 계속성과 정당성

1번 같은 경우, 쿠데타 후 군사적 지원과 군사연방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사실적 점유는 충족될 수 있다.
그리고 국제재판 회부이전까지 30년 정도 이 연방을 물리적으로
유지할 경우 영토의 사실적 점유는 국제사법상 인정 가능한 요건으로 성립한다.

3번 같은 경우, 정당성에 관해서는 북한 혁명정부를 통해
북한영토를 인수 받으면 만족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2번 영토의 역사적 점유와 3번 영토점유의 계속성이다.
중국은 북한지역을 역사적으로 점유한 례가 없고,
그러므로 당연히 영토점유의 계속성을 주장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북한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은 ?

그렇다. 만주지역에 세워진 조선족 국가들을 자국 역사에 편입함으로써,
영토의 역사적 점유를 충족시키고,
그것을 사실상의 점유와 연관시켜 계속적 점유까지 충족시키는 것이다.
리앙 첸은 현재 중앙정부는 그러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학계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만주역사는 과거 사실의 문제가 아닌 미래의 이익의 문제다.
너희는 그것을 학술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없고,
한국과 논리적인 토론에 말려들어가서도 안 된다.
이것은 정치의 문제이고 너희는 정치를 배우고 있음을 명심해라”
고 말했다.

첸 교수의 마지막 한마디가 잊혀 지지 않는다.
너희가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30년 후 중국 땅은 남한의 바로 위까지 더 넓혀져 있을 거라고 ......

당시는 첸 교수가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중국 학계의 움직임을 보면 그때 그가 말한 것이 사실임을
의심할 수가 없다. 왜 국내 언론에선 이런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는지,
중국의 국가기밀을 정부 학술고문인 교수아래 수강하던 내가
우연히 들은 건지,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심란하다.
강준구 [zingum]   2005-03-04 09:01 X
남.북한 내부의 결속이 굳건하면 저런 동북공정론은 기우에 불과 합니다. 
우리 내부의 결속이 더 중요한 시기죠. 가끔 수구세력들에게서 북한은 동족이 아니다
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경우를 보는데 섬뜻합니다. 동북공정론보다 더 위험 것이 이들입니다.이들은 남북한을 이간질 시키고 반공을 부르짓으며 북한을 깨부수어야 할 적으로 규정합니다. 만약 북한이 무너져 버리면 남북 결속이 와해된 시점에서는 북한은 중국에게 의존 할 수 밖에 없고 정말 중국에게 넘어가는 위험 천만한 사태가 올 수 있습니다. 남북한 결속을 다지기 위해서는 우리역사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해방후 친일파가 척결되지 못하고 일제에 부역한 자들이 다시 행정권을 장악하면서 역사의 굴곡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역사가 뒤틀려 버렸습니다.친일 후손이 독립군이되고 독립군이 빨갱이로 변하고 그것도 모자라 연좌제로 피해를 당해야 했던 그 후손들.  4.19 혁명을 군화발로 짓밟아 민주화가 꽂 피우기 전에 다시 들어선 친일군부 정권. 그들이 자신들의 정통성 부족을 메꾸기 위해 북한을 동족이 아닌 적으로 규정하면서 실질적인 화해 보다는 반공, 남북한 긴장 유발을 조장 하며 정권을 안정시켰습니다. 인위적으로 간첩만들기를 서슴치 않았고 국가보안법을 통해 자신들에게 도전하는 세력을 억눌렀습니다.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라면 사상과 학문의 진보를 막고 잘못된 역사를 가리키며 국민을 우민화 시켰던 자들입니다. 북한의 남침위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진의를 왜곡 과대포장함으로써 국민들이 올바른 생각을 못하도록 방해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이 합해지는데 가장큰 방해세력은 우리 내부에 있습니다. 그들은 북한을 민족으로 생각지 않고 국민을 속이며 통일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역사를 왜곡해서까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려는 세력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우리들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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