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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0529] 수단과 목적을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닌가...?
김석찬 [kalsman] 1230 읽음    2005-04-29 21:39
가끔 프로그래머들을 보면.... 수단과 목적을 혼돈하는게 아닌가 할때가 있습니다...

음....좀 실체를 단순히 보는 경향이 있다는 건데요...

회계 프로그램을 짠다면...회계전문과와 같이 프로그램을 만들면 가장 이상적인데..물론 요즘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를 봅니다.

요즘들어 자주 보는데 ERP같은 경우가 그렇더군요... 프로그래머들은 ERP하면 재무, 재고, 유통, 자재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거 같습니다....근데 정작 ERP를 전공하는 산업공학이나 경영학 분야의 사람

들은 어찌보면 철학에 가까운 개념으로 생각하는데 말이죠...

저는 산업공학을 전공합니다. 제 세부 전공분야가 컴퓨터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저도 프로그래밍을 조금 합니다

근데 저도 가끔씩 프로그래밍에 정신이 팔려 실제 구현해야할 시스템이나 알고리즘에 대해 망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짜기에만 급급하다는 거죠... 내가 만들고 있는게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쓰일지... 이 놈의 목적이 뭔지 잊어버리고 마는

상황에서 좋은 솔루션이 나올수는 없겠죠...단순히 잊어버렸다거나..하면 모르지만..모르고 짠다면..백번을 짜도

백번다 멍청한 솔루션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가끔 생각해봅니다.. 완전한 전산 전공의 프로그래머들이 어떤 솔루션을 만들어야 한다면...

아마도 생소한 분야의 솔루션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솔루션이 얼마나 그 분야에서 제대로 사용될지 의구심들더군요...

그래서...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솔루션이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데요...

제가 현업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고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그런경우가 많을거 같다는 생각에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목적과 수단을 혼돈하는 경우는 없으신지요?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가 메인보드가 이상한지...가끔씩 마우스 커서도 안움직이고..

딱 멎는경우가 있는데... 오늘 아침에 딱 멎고 말더군요..며칠 조용하더니...그래서...새벽부터

빌더로 짜던 큐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몽땅 날아갔답니다....흐흑...그래서 실의에 빠져 담배만 피다가..

이런 생각이 들길래...뒹굴뒹굴 굴러다니며 생각하다가 몇 자 적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군요.... 짜증나시더라도...멋진 아가씨랑 데이트 하는 상상이라도 하시며,

(여자분이시라면 멋진 총각이랑(나같은..ㅋ(-.-)/..유부남 유부녀라면...배우자랑..데이트하는 상상하시며)

즐거운 하루 마감하시길...

제길..교수 또 와서..어떻게 됐냐고..물어볼텐데..뭐라고 할지 막막하네요...푸~~~~~~~~~~
남병철.레조 [lezo]   2005-04-30 00:40 X
전산 전공자이든 아니든 프로그래밍을 실무로 하게되는 사람들이라면 생소한 프로젝트일 수 밖에없을것 같습니다. 설마 실무에서 자료구조를 구현할일이 목적일 경우는 없다고 보는게 좋을테니까요...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경우 영업과 기획, 기타 회사전략등등에서 상품에 대한 컨셉과 방향이 대부분 결정되며 개발자는 해당 솔루션을 이해하고 어떻게하면 그 내용을 코드로 구현할지 또한 더 잘 구현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물론 초보개발자일 경우라 생각되며 해당 분야에서 수년간 비슷한 프로그램들을 만들다보면 컨셉에 대한 감각과 프로그래밍 감각이 높아져서 양질의 제품이 나오게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해당 분야의 경력자들을 뽑으려는것이겠지요...

개발자가 될때, 개발능력이 먼저 생기게 된 경우라면 추후에 꾸준한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실력(사회에서 적용되는 능력이될듯..)을 쌓게되고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여 정제된? 몇년의 해당 분야 경력으로 승화되리라 보여집니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일 경우 대부분 개발능력이 비교적 부족할 수 있지만 착실히 전공을 살찌웠다면 자기 분야에 대해서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컨셉이 떠오를것입니다. 하지만 개발능력이란것도 하나의 전공이된 이유는 개발 자체도 다른 분야를 익히는것처럼 배울것이 많고 보다더 효과적인 개발이 되게하는 기술들이 존재하기에 결국 개발능력과 개발컨셉을 갖는것은 제품이나 업무진행이란것을 하기위해서는 모두 경험하고 쌓아가야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즉, 두마리 토끼가 되는것이겠지요... 그 누가 두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을까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병렬처리^^;를 할 수 없는 뇌 구조라고 알고있는데 개발상품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능력과 컨셉이란 두마리 토끼를 다 익혀야(잡아야)하는것이기에 잘만든 프로그램보다 뭔가 부족한 프로그램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협동하여 개발하는데... -_-; 여기서는 팀웍이나 여러명이서 개발하는 경우의 또다른 방법과 기술이 부가되기에 더더욱 시간이 걸리게되는것 같습니다.

개발능력과 개발컨셉이란 말이 그다지 매끄럽지 않지만 --; 자기전에 잠시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 =,=;; 일찍 일어나려면 빨리 자야겠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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