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식시간(니코틴 충전)을 가지고 자리에 임했습니다.
가장 친숙한 주제이자, 지훈님의 오랜 경험과 열심에서 우러나온 잘 정리된 내용에 기대치 또한 높았습니다.
저와 동석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VCL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했었구요.
여튼, 볼랜드 포럼에서의 지훈님의 낯익은 C++ 코드들에 반해 조금은 낯설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는 능숙한 Object Pascal(Delphi) 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박지훈님의 컴포넌트 제작 코너에 대한 소감
CreateProcess API를 사용해 예전 볼랜드 포럼에 올려 주신 팁을 수정,
쓰레드를 관리하는 컴포넌트 형태로 작성하는 예를 시작으로 보여주셨죠.
그 밖에 자신이 컨테이너로서 다른 컴포넌트를 수납할 수 있는 에디트 박스라든지...
예제로 손색이 없는 주제들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박지훈님의 섹션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 중 한 가지는...
외장형 키보드를 사용하셨으면, 발표 시간을 30% 이상은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었죠.
다들 본인이 사용하시는 장비가 아닌 누군가가 준비해 주신 노트북을 사용하신 덕에
독수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
만약 가능하다면, 범용 키보드 하나 정도는(연단에 자리가 있을진 의문이지만 ^^)
준비가 되면 좋을 것 같더군요... 아울러 마우스도 ㅡ,.ㅡ;
기왕이면 앉아서 편하게 코딩하고 발표하실 수 있도록 바닥이 높은 의자라도 ^^;;
좀 더 많은 주제에 대해 지훈님의 문제 접근 방법을 볼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시간적 아쉬움을 가졌던 것 이외에 무척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여지 없이 졸아댔지만요 ㅜ.ㅡ)
p.s. 개발하면서 불편하게 여겼던 점들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볼까 했었는데
발표 이후, 행사장 밖에도 여러 분들의 질문을 받아내시는 모습을 보며 조금 참기로 했더랬습니다 ^^
다른 분들에 대한 소감문에 비해 조금 짧네요. 업무시간에 긴 글을 올리는것도 부담스럽고 해서
간단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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