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사람들이 다 생기는 군요.....음..
지금하고 옛날 왕정시대하고 비교하다니... 왕정 시대를 그리워해서 그런건지..쩝..
암튼 별일 다 있네요..
[헤럴드 생생뉴스 2005-07-28 11:53]
“6ㆍ25는 한반도 통일의 대의를 위해 북한이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주장에 네티즌들이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
강정구 동국대 교수는 27일 인터넷 매체 ‘데일리 서프라이즈’에 기고한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논란과 관련해 “6.25 전쟁은 통일전쟁이었다”며 “왕건, 견훤, 궁예 모두 삼한통일의 대의를 위해 서로 전쟁을 했듯 (6ㆍ25도) 북한의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었다”고 주장해 네티즌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강 교수는 또 “우리 역사 책 어느 곳에서도 왕건이나 견훤을 침략자로 매도하지 않고 오히려 왕건을 통일대업을 이룬 위대한 왕으로 추앙한다”고 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사망자 1만명 이내로 끝날 전쟁이 미국의 개입으로 400만명의 희생자를 냈다”며 미국은 ‘은인이 아닌 원수’이므로 전쟁광 맥아더의 동상은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의 주장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강한 분노를 보이고 있다. 아이디 akone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강정구의 희망대로 통일이 되었다면 지금 깡통 들고 거리 헤매고 있을거다”며 강 교수 주장의 맹점을 지적했다.
아이디 sori060606는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북한의 적화통일이 되었겠지. 강 교수는 지금이라도 빨리 지상 낙원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성토했다. 아이디 dynamicno1는 “전쟁은 그 자체로 비극이다. 전쟁을 일으키는 자는 모두 역사의 죄인일 뿐이다”며 전쟁을 일으킨 북한 지도부와 그를 미화한 강 교수를 비판했다.
아이디 galip519도 “그럼 소련에서 군사교육을 받은 김일성과 무기를 준 소련의 스탈린, 중공군을 투입한 모택동은 모두 통일지원세력이고, 맨몸으로 그들의 탱크를 막으며 죽어간 군국영령들은 반통일세력이란 말이냐?”고 분노했다. 아이디 noodles_gk처럼 “이는 평범한 사람들이 개인적인 술자리에서나 호기있게 해볼 말이지, 지성을 대표해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자신있게 할 얘기는 아닙니다”며 준엄하게 비판했다.
역사적 사례를 들어 강 교수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이들도 많았다. 아이디 qed309는 “그렇다면 독일 히틀러와 일본 군국주의는 세계통일을 이룩하려 한 것이고 이를 방해한 처칠과 루스벨트는 나쁜 *이겠네”라며 “저런 논리라면 상대방이 싸움을 걸어도 그냥 맞아야지 반항하면 안되겠네”라고 강 교수의 논리를 비웃었다.
아이디 humane99도 “스페인 내전에서 승리해 통일을 이루고 기나긴 독재를 행한 프랑코야말로 진정한 위인이겠소”라며 조소했다.
간간이 강 교수를 옹호하는 글들도 있었다. 아이디 idreamit7는 “강 교수가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는 것은 학자로서 당연한 행위이며 누구도 그 순수성을 의심할 수 없다”고 했다. 아이디 hotcold60도 “우리와 같은 조건의 베트남은 어찌하여 오늘날 통일된 나라가 되었는가. 6·25는 전쟁이 아니라 민족간의 다툼이었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우리는 지구상에서 반쪽된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강 교수 칼럼의 내용을 소개한 기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이색 의견도 속출했다. 아이디 osthein는 “보수성향 최장집 교수도 논문 한 구절 앞뒤 뚝 잘라 빨갱이로 모는 것이 언론이다. 양치기 언론한테 한번 속지 두번 속냐?”라며 언론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아이디 hihappy2도 “이기사 믿어도 되는거야? 신용이 너무 떨어져. 또 소설쓰는거 아니지?”라며 기사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임호일 기자(sod@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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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편한데로 중간 일부분을 짜집기 해서 만들어 내는 기사...
뭐 옛날부터 그렇게 해 왔겠지만 정말 시대가 좋아지긴 했나 봅니다.
기사를 보고도 믿지 않을수 있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