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주째 어디 기고할 글 하나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제 능력밖의 너무 큰 주제여서 그런지... 진도를 빼는 것이 너무 힘드네요.
어제까지 초고를 보내주기로 했는데, 보내주기는 커녕 아직 전체 스토리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몇시간을 뒹굴거리다 몇줄 긁적거려보고, 다시 몇시간을 뒹굴거리다가 다시 썼던 몇줄을 지우고,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지.. 글 하나를 쓰면서 이렇게 고생하기는 처음인 듯 하네요.
대학을 때려치우고 졸업을 못해서 논문이라는 걸 안써봐서 더 그런지..
뭔가 스무스한 스토리라인이 떠오를 듯 떠오를 듯 하면서도 막상 키보드를 두들기기 시작하면 다시 안개속으로 빠지고..
아마도 이거 쓰고 나면 당분간은 글이란 건 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날 듯...
좀 있으면 오프모임 참석차 출발해야 하는데...
에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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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빤낭 써서 치워버리고 프로젝트 게시판 만들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