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1051] 군대에서 주는 약이 만병통치약인 이유...
kongbw, 광양 [kongbw] 2123 읽음    2005-10-26 20:42
(먼저 읽어보세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88328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88379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88520


답답하고,  짜증나고, 열불납니다.

왜 죄없는 청년이 저렇게 죽어가야만 하는지....


일찍 검사하고, 빨리 그에 맞는 조치를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휴~~~~



제가 신병 교육대에 훈련을 받고 있을 때...
몸이 아파서 의무대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몸살 때문에,
어느 동기는 무릎에 물이 차서,
다른 동기는 이가 아파서,
또 다른 동기는 배가 아파서 의무대에 간 것이었지요.


그런데....

그 동기들과 제가 받은 약은 다 똑같은 약이었습니다.

여기서 문제 하나 내보겠습니다.

왜 우리들은 똑같은 약을 받았을까요?

1) 군의관이 돌파리라서
2) 군의관이 준 약은 1급 기밀에 속하는 만병통치약이기 때문에.
3) 시설도 안되고... 약품 보급도 안되고... 그냥 진통제나 먹고 참으라는
     깊은 배려(T^T)가 있었기 때문에...



연봉 1000 에 여관급 숙식을 제공해 달라는 것도 아닌데....

휴~~~~~
박지훈.임프 [cbuilder]   2005-10-26 21:15 X
제 생각에는...
군의관이 돌파리였거나 약품이 그만큼 없었다기보다는, 군의관이 성의가 없기 때문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제대 말년에 이유없이 가슴뼈가 으스러지도록 아파서 갔는데... 청진기 한번 대어보고는 원인 불명이라고 하더군요. 엑스레이 한번 찍어보잔 소리도 안하고 말입니다. 얼굴에는 온통 귀찮으니 그만 꾀병부리고 빨랑 부대 복귀하라는 표정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군의관 제도는 오로지 엘리트 의사 선생님들 병역을 적당히 때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yypbd [yypbd]   2005-10-27 09:19 X
이제서야 제대로 이슈화되는 문제입니다만...

동생녀석들 군대갈때마다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몸만 건강해서 나오라고 쩝...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정말 x같네요

홍환민.행복 [hhshhm]   2005-10-27 09:28 X
병특이라 훈련소에 4주 다녀오고 나서 느낀점은.
뭐 제가 간 데가 의무대가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도 병명대로 약은 따로 주더군요. 흔히들 얘기하는대로 어떤 병에도 똑같은 빨간 알약 주고 그러지는 않았구요. 근데 역시나 의무병들 너무 귀찮아하고 성의없게 진료한다는 점. 그리고 군대라는 상황자체가 병이 잘 낫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 현실.
utime.김성하 [utime]   2005-10-27 10:40 X
모기한테 물리면 나중엔 총알 구멍으로 변해 고름을 쭈욱 짜 냈던 기억이 나네요...

으에~ ㅡ,ㅡ;;;

그때 의무대에서 바른건 알콜과 요오드 뿐이였는데...

군대에선 몸 조심해서 건강히 만기 제대 하는게 가장 큰 행복인것 같습니다.
YULL [huiso]   2005-10-27 13:15 X
노충국씨.. 결국은 오늘 오전 7시에 거창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리바람.OJ [phonon]   2005-10-27 13:23 X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이라는 소설이 자꾸 생각나느군요.
인간의 삶은 이렇듯 모순적일까요?

노충국씨의 영혼의 안식을 빕니다.
빌더맨 [gongnim]   2005-10-27 18:49 X
오랜만에 들어와서 댓글을 남기네여.
제가 작전병으로 있어서 본부중대에 있었습니다. 막사를 지대와 같이 사용하기땜시 의무병들하고 자주 보고 해서 사이가 좋죠. 사실 저 제가 본바에 의하면 모두가 그런거 같지는 않구여 의무병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습니다. 사회와 같죠. 제가 알던 의무병은 병사들에게 상당히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조금만 아프다고 해도 약도 잘 주고 했습니다. 의무병들을 욕하시려면 특정인을 욕하시길...^^;
단지, 군의관이 성의가 없다는 말은 맞는것 같습니다. 의무병과 같이 역시 사람마다 틀릴수 있지만 대개가 병사들한테는 좀 막대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대장한테는 꼼짝도 못하면서리 병사한테는 상처나 아픈데를 툭툭치면서 막말을 좀 하거든요. 암튼 군대는 몸건강히 돌아오는것만 해도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장경선 [rudtjsj]   2005-10-29 12:24 X
아프더라도 '참으면 된다'는게 군대 입니다.

+ -

관련 글 리스트
11051 군대에서 주는 약이 만병통치약인 이유... kongbw, 광양 2123 2005/10/26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