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1107] 세숫대야 속에서 내가 울고 있다
류종택 [ryujt] 1371 읽음    2005-11-10 09:52
술에 취한 거리가 온통 비틀거리는 통에
메스꺼웠다
뱃속에 온갖 오물들을 모두 게워 냈다
눈물이 먼저 땅에 누웠다
아침을 보았다
어지러운 햇살에
정신이 아득하게 밀려가고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시간을 다시 확인하고는
머리가 아팠다
해골을 닦아 낼 시간이었다
나는 세숫대야 속으로
惡手를 청하였고
그 속에는
아득한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갔던
기억들이 울고 있었다

1988년 어느 여름...


* 몸도 아프고, 정신도 몽롱하고, 란쯔의 연주곡 들으며..
  청승 맞은 옛날 낙서를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

+ -

관련 글 리스트
11107 세숫대야 속에서 내가 울고 있다 류종택 1371 2005/11/10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