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툴 부서를 인수하는 인수자가 어디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볼랜드의 직원들의 블로그 등을 통해 여기저기서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일단 IBM이나 MS, 구글 등등 대형 IT 기업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발표 당시부터 그럴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긴 했습니다만, 최근의 여기저기 소식들을 종합해보면 거의 확정적이군요. 이런 저런 상황들을 볼 때,
볼랜드 경영진과 개발툴 부서의 책임자들이 처음부터 인수자 후보의 조건 등의 문제에 합의를 하고 발표를 한 것이구요.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지난 월요일에 볼랜드코리아에 방문했을 때도 지사장이 강조를 했었습니다.
경영진쪽의 말을 인용하는 다른 정보들을 봐도, 제시하는 금액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언급도 여러군데 있구요.
입을 여는 정보통들도 다들 조심하는 상황이라 구체적이지 못하지만, 인수자는 개인 투자자 혹은 벤처 지주 회사 등이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현재 3개의 인수 후보자가 선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 안에서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듯.
저번에 헤드라인 뉴스에 번역해 올린 채팅 내용에서도, 볼랜드의 옛 "동창"들이 "투자"(invest)를 해주는 것도 웰컴이다,
라는 데이비드 I의 언급이 있었는데,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구글이나 IBM 등이 인수한다면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한다는 것은 말이 성립이 안되겠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IBM이나 MS는 절대 반대이지만.. 구글의 경우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거 같긴 한데요.
역시 헤드라인 뉴스에 번역해놓은 eWeek의 기사를 보면 구글에 인수될 경우의 멋진 그림을 그리는 개발자의 의견이
인용되어 있는데... 뭐 구글 등등은 아니라니까... 좀 아쉽긴 합니다.
어쨌든... 가급적 빨리 최종 발표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런 불안한 상태는 정말 못견디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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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많이 해서 C++Builder 2006이 안정되고 VC++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들이 보안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