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어느 카드회사의 광고문구이다. 그러나 정말 가슴에 와 닫는 말이기도 하다.

직장생활 17년에 가장 후회스런 일이 있다면 지난 17년간의 주말 또는 휴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별로 기억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커다란 이유는 결단력과 정보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주말마다 할일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낸적도 적지 않을 터이며, 뭔가를 했다손 치더라도 기억에 남고 별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활용을 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다행이 요즘은 대부분의 회사가 주5일 근무를 하거나, 격주 토요근무제를 하기때문에 직장인들이 예전보다 주말에 더 여유가 있어진 것 같고 인터넷 동호회 또는 카페등을 둘러보면 나름대로 독특한 취미생활을 하며 주말을 보내는 것 같아 무척 부럽다.

아직 주말에 가끔 비는 시간을 채울 특별한 계획이 없는 분들이 있다면 나는 조금은 고급스런 취미생활을 하나씩 할것을 권하고 싶다. 가능하면 누구나 쉽게 주변에서 할수있는 것보다는 독특하고 전문적인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조금은 고급스럽고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독특한 스포츠나  개인 특기를 살린 취미생활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대부분 그런 스포츠나 취미는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동호회로 운영되고, 그러다보면 그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정보와 지식을 쌓을수 있어서 집중력이 생겨 오랫동안 지속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커다란 걸림돌은  비용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 때문에 필요장비를 싸게 빌릴수 있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수 있고 어울릴수 있다.

직업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꼭 한달에 몇번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가질 필요가 없으며,  필요장비의 개인 소유여부도 우선 배우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적당한 가격의 중고제품 정도를 구입 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독특한 취미생활를 하게되면 가장 좋은 것이 주말을 유용하게 보낼수 있음은 물론 직장생활을 활기차게 보낼수 있다는 것이다. 미혼인 경우라면 같은 취미의 배우자를 만나게 될수도 있지 않겠는가.

주말에 독특한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수있는 등산도 한달에 한두번을 정기적으로 하는 직장인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는 취미생활이 나이가 들어 직업이 되는 경우도 나는 많이 보아왔다.  취미생활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자기 적성을 고려하여 시작하기 때문에 오랜기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름대로 경쟁력이 생기게 되고, 그런 사람들이 여럿이 모여 깊이있는 정보를 교환하다보면 사업으로 발전할수 있는 가능성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실천이 중요하다.



인터넷에서 가능한 자세하게 정보를 확인한 다음 정말 자기가 좋아할수 있는 동호회에 가입하여  일단 시작하자. 일주일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릴수 있어서 좋고, 인생이 바뀔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

출처 : www.ittrend.co.kr/board/board/noddang_lis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