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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8] 업무공백 어떻게 활용할까.
노땅엔지니어 [ittrend] 1341 읽음    2006-04-07 13:48
얼마전 어느 IT엔지니어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일일 업무일지에 쓸 내용이 없어 고민」이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일반기업에서 운영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현업에서 변경요구사항이 줄어들고 시스템이 별 탈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싯점이 되면 딱히 할일이 없어 지는 것은 내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십수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

나 또한 부서 관리자가 되기 전까지의 업무수행과정을 되돌이켜 보면 대체적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밤을새워가며 일을 했던 기억과 할일이 없어 업무일지에 「~  STUDY」「~  MONITORING」「~ 검토」 이런 제목의 업무일지를 쓰며 괜스레 팀장님 보기가 민망하고 주간회의할때 눈치가 보였던 기간이 꽤 되는것 같다.

물론 업무를 좀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위한 지식을 쌓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업무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업무공백 현상은 시스템구축 또는 개발 완료후 시스템 안정화 기간이 지나고 현업에서의 프로그램 수정보완 요구가 거의 없어지는 싯점이 되어 운영프로시쥬어가 단순화되는 단계가 되면 일반기업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은 현상같다.

그래서 나는 부서관리자가 된 이후 직원들의 그러한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스케쥴 재조정과 업무량 재분배를 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을 보냈었다.

직원들의 업무공백은 부서장이 가장 고민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더 나아가 회사차원에서도 인적자원관리 차원에서 정말 신경써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칫 이러한 업무공백현상이 유휴인력 문제로 오해되어 뜻하지 않은 난처한 상황을 염려한 나머지 실질적이지 못한 업무의 모양새를 만드는 것은 결론적으로 개인은 물론 회사차원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인 인력활용이며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수도 있다.

따라서 부서장은 이러한 업무공백이 업무특성상 어쩔수없이 나타난다면 그러한 사실을 상사 또는 경영자와 상의하고  그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일거리와 수익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러한 시도는 분명 기존의 업무진행 관례로 보면 일반 기업에서는 매우 쉽지않은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창업을 한다음  수익모델을 만드는데 절대적인 비즈니스 인프라의 열악함을 뼈저리게 겪는 영세기업의 경영자들이  풍부한 인프라를 두고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기업들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아쉬운 부분이 그러한 새로운 시도를 꺼려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방치하고 부서장도 나서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라면 어쩔수 없이 스스라도 일을 만들어 공백의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아래와 같은 몇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것을 권고하고 싶다.

첫째. 담당업무와 관련된 주변업무로 업무영역을 넓혀보자. 이는 잘못하면 업무 영역침범의 오해소지가 있어 민감하기는 하지만 당사자들끼리 서로 양해를 구하고 상호 업무수행능력의 교집합을 만들어 가는것은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둘째. 경쟁사와 담당업무 비교하여  업무수행 효율성을 더 높이기위해 기술을 검토하고 테스트를 하거나 관련된 기술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셋째. 가능하다면 회사차원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본다. 이부분은 현재 회사에서 추진중인 비즈니스와  관계없는 전혀 새로운 사업분야보다 , 가능한 같거나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로서  회사 또는 부서에서 쉽게 동원가능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외부업체들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하는 방법을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일이 진행될수도 있다.

다만, 염두에 둘것은 처음부터 눈에띄는 큰 수익을 바라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작지만 실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보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 매우 좋은 현상이며,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정도의 소중한 경험이 될것으로 믿는다.

출처 : www.ittrend.co.kr/board/board/noddang_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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