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시간을 조금 쪼개서 어머님 모시고 경부타고~포항 찍고~영덕가서 대게 5만원어치 먹고 왔습니다.
아 중간에 금강휴계소 뒷편 마을에서 황쏘가리 매운탕도 점심으로 먹고요,,,새벽 12시 20분에 도착했습니다.
기름값 10만원에 고속도로요금 3만6천원에...먹은것 보다 길가에 뿌린것이 더 많았지만 모처럼 기뻐하시는 어머님이 참 좋았습니다.
그간 사업한답시고,,,시간없다,,,바쁘다,,,출장가야한다,,,등등등,,식구들에게 미안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요,,,
휴일날 움직이면 길에서 시간 다 보낼것 같아서 평일에 전격 외출을 하였습니다. 예정에도 없던 일을 그냥 저질럿지요..
요 몇일전 TV에 나오는 대게먹는 프로를 울 엄니가 보시고서는 맛있겠다...하시니 어쩌겠습니까...모시고 갔다 와야죠...
한해 한해 힘들어 하시는 울엄니(75세)보면서 왜 이리도 측은한지요..요즘 철 드나 봅니다.
우리모두 효도 합시다...내가 먼소릴 하는지....10여시간 운전하고 왔더만,,,헛소리를 다 쓰네요..
요즘 대게 맛있습니다...식구들이랑 함 다녀오세요...왼만한 가족은 10만원이면 될것 같구요..
지금 아래쪽은 벗꽃이 허벌나게 이뻐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하하하...
대계가 아니라 대게입니다...고쳤습니다..다시 들어와서 읽어 봤더니 철자가 틀렸군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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