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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h [h1800]
2006-04-22 11:16 X
마지막 LIB, OBJ 링크만 가능해도 정말 엄청날 거라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
둘리님께서도 예전에 터보C 시절부터 써오셨다니까 아실텐데... obj 포맷이 다른 것은 터보C 시절부터이고, obj 파일은 OS 차원의 자원이 아니라 오직 개발툴과만 연동하는 파일 포맷이기 때문에 볼랜드나 MS나 서로 공개를 안합니다. 서로 지원을 해야 가능한 건데 MS가 지원을 안해주는 거죠.
C++빌더에 들어있는 coff2omf 툴을 쓰면 변환이 되기도 하지만 안되는 경우도 많고.. 이건 뭐 개발툴 벤더의 서비스와 관계된 건데 그나마 변환툴이라도 제공하는 볼랜드가 더 성의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비주얼 C++이 더 많이 쓰인다고 하는 '대세'의 측면에서는 개발자가 불편한 경우가 있는 겁니다만. 가격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 썼는데.. 많이 알려진 할인가를 기준으로, 지금은 볼랜드툴이 MS보다 더 비싸지 않습니다. 거의 차이가 안납니다. 그러니 가격을 기준으로 억울한 부분은 많이 해소되었죠. 비주얼 C++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많아서 불만이신 부분은 저도 잘 이해하지만, 그건 볼랜드에 바랄 문제가 아니고 개발자들에게 바랄 문제지요. 개발자를 뽑는 문제는 뭐 볼랜드의 탓인 문제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부딛히는 부분임은 분명하죠. 저도 회사의 IT 부서 책임자로서 개발자 뽑을 때마다 애를 먹습니다. 그런데 저는 비주얼 C++ 개발자라고 해서 숫자만 많을 뿐이지 쓸만한 사람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비주얼 C++ 개발자들 중에는 필수적인 MFC도 제대로 구사 못하고 아직 공부하는 중인 어중이떠중이가 대단히 많습니다. MSDN... 어떤 목적으로 볼랜드툴을 쓰면서 MSDN 번들이 필요하다고 하시는지 전 아직 이해가 안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도 아니고... 말씀을 안해주신 거 같은데요. 비주얼스튜디오와 연동 테스트라도 하시는지... 저는 MSDN 가입 안하고도 잘 쓰고 있어서요. 필요하면 msdn 사이트에서 찾아보고 하죠. 사이트에 찾아보기 귀찮아서 시디로 된 필요하다고 해도, MSDN 시디야 MS가 세미나할 때 뿌린 것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니까 갖다써도 되구요. 한글화 부분은 아래에도 썼지만 저도 엄청 불만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수십차례 요구했던 건데... 볼랜드코리아 홈페이지의 기술 문서 링크는... 2002년이었던가쯤에 제가 비공식적으로 1년 넘게 볼랜드코리아의 홈페이지를 운영해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을 실비로 받구요. 그때 홈페이지 문서들도 많이 정리하고, 한글 자료 링크와 영문 자료 링크를 구분해서 표시도 하고, 중요한 몇몇 문서는 직접 번역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본사 사이트와 통합시키는 리뉴얼 작업이 있어서, 그 후에 가보니 그전에 제가 정리해놨던 게 싹 다 날아가고 그냥 영문 사이트를 다시 번역만 해놨더군요. 6 버전 문서지만 신경써서 번역했던 문서들도 다 날아가고... 저도 허탈하답니다. 다시 읽어봤는데...
"모든 언어권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한국어... 기타등등)에서 테스트가 필요하거든요" 이것 때문에 MSDN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건지요. MSDN을 가입하면 언어별로 윈도우 OS를 다 제공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볼랜드에 윈도우 OS를 언어별로 다 번들해달라, 하는 것은 좀... ^^ 제가 알기로는 MSDN 서브스크립션 옵션 중에, 개발툴이 다 포함된 비싼 패키지 말고 OS만 제공하는 서브스크립션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훨씬 싸구요. 반값도 안되었던 듯... OS가 필요해서라면 그걸 쓰시면 될텐데요... 그리고... 한글판 문제는 일본을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볼랜드가 개발툴 회사라는 측면을 잠시 접어두고 그냥 일반 기업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돈 안되는 시장을 위해 그런 투자를 할 이유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현재 여기 일본에서 BDS2006 Pro버전이 약 68000엔, 현재 환율로 계산해 보면 약 56만원입니다. 물론 일본어판입니다. 상당히 싼 가격이죠? 그러나 엔터프라이즈나 아키텍트 버전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입니다. 도움말의 경우 빌더 6까지는 일본어 번역이 되어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6은 확인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C++ Builder의 개발자 수가 일본이 더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일본에선 정품 사용이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들이 일본어판을 개발하여 일본 시장에 내어 놓는것은 아주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물론 그만큼의 투자비용은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처음엔 볼랜드의 정책에 대해 정말 불만이 많았습니다만, 언젠가 임프님으로부터 볼랜드가 1년동안 판매한 C++Builder 6.0의 카피 수를 듣고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위에 패패루님도 말씀하셨지만... 그리고 둘리님도 느끼시는 거지만...
국내 시장의 볼랜드 개발툴의 시장 상황은 소비자인 개발자와 볼랜드코리아의 입장이 서로 물고 물리는 닭과 달걀의 상황입니다. 저는 볼랜드코리아에 꽤 자주 들락거리면서 여러가지로 요청을 하는 사이에, 도대체 국내에서 볼랜드 툴이 얼마나 팔리는지 대략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 팔리는 C++빌더의 매출을 감안하면, 패패루님 말씀대로 한글 번역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개발툴의 문제만 제외하면 SW 생산자인 개발자들이 이렇게 불법 복사에 익숙한데, 소비자에게 정품 사용을 제대로 주장하지도 못하죠. 둘리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 상황이, 볼랜드코리아와 총판사들이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그런 전화를 하는 사람이 개발자라는 겁니다. 물론 저는 이렇게 벤더와 개발자의 입장이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그 고리를 깨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은 벤더인 볼랜드코리아여야 하고, 잘못한 게 더 많은 쪽도 벤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내의 매출이 턱도 없는 소량이라는 걸 알면서도 볼랜드코리아에 지속적으로 요구를 해왔던 거죠.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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