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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1709] XNA 등장...
김호광 [testcode] 2133 읽음    2006-05-02 02:09
XNA라고 MS에서 멀티 플랫폼 용 게임 개발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Project1... 이군요...

첨부는 소개자료 ppt 입니다.

DX 10이 발표되면서 과거 D3D 9과의 DLL 및 개발 레이어를 완전 단절하고 가는군요. 레거시를 일거에 버리는 일인데 비스타가 예정대로 출시된다면 파급력이 게임 업계에서는 크겠지요

testcode~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05-02 23:16 X
새롭고 화려한 기술이 나왔다고 개발자들이 소떼처럼 우~ 몰려가는 시절은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MS가 2000년 이후로 내놓고 있는 기술들은 대체로 푸대접을 받고 있죠.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05-03 16:35 X
조금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 다이렉트X는 90년대 중반에 나온 기술인데요...
다이렉트X 1.0이 95년에 나왔고, 게임 개발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던 다이렉트X 3.0도 96년에 나왔습니다. 99년에는 이미 7.0 버전이 나왔고, 2000년에는 8.0이 나왔습니다.

포럼에도 90년대부터 C++빌더나 델파이로 다이렉트X 기반의 게임을 개발한 분도 여럿 있고... 저도 본격적인 다이렉트X 개발은 아니지만 98년쯤이었던가 간단한 샘플을 만들어본 적이 있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05-03 16:50 X
다른 문제로...
"어셈<=>C"의 비유는 "C/C++<=>C#"과 비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C가 어셈보다 느린 것은 사실이지만 어셈블리와 동등한 제어 권한이 있었고 똑같이 네이티브에서 동작했습니다. 그런데 C#은 C/C++처럼 로레벨 제어도 불가능하고 네이티브에서 동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예 다른 언어, 환경이죠.

물론 MS는 개발자가 원하는 최대한 많은 기능들을 C#이나 XNA에 집어넣어서 새 기술로의 이전을 바라겠지만...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개발자라는 존재가 새롭고 편한 것에 무조건 끌리는 존재는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닷넷이 발표된지 5년이 넘어가는 지금, C/C++ 개발자와 자바 개발자가 남아있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은 C/C++과 자바가 점유율 1,2위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고 C#은 한참 아래에, VB보다도 낮은 바닥권에서 헤매고 있죠.

개발에 있어서 생산성이 대단히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생산성은 단지 새 코드를 작성하기 쉽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넓은 의미에서 생산성에는 배우는 데 필요한 노력(러닝커브)도 들어가고 개발후 테스트에서 소요되는 시간도 들어갑니다. 다이렉트X 기반의 기존 라이브러리를 XNA로 포팅해야 한다면 그것도 생산성을 낮추게 되고요.

새로운 기술로 넘어가서 새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이 웬만큼 줄어들어도 전체 생산성은 오히려 떨어지기 십상이라는 얘기죠. 일반적인 솔루션 업체나 SI 업체도 그런 우려를 하는데, 빠른 출시와 대응이 특히 중요한 게임 업계에서 새로운 기술이라고 덥석 받아먹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거든요. 제 생각에는... 시간이 얼마든지 흘러서 만에 하나 소프트웨어 업계의 모든 부문들이 C#과 닷넷으로 넘어가게 되더라도 가장 늦게까지 현 기술에 남아있을 쪽이 게임쪽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05-04 01:18 X
넵.. 다이렉트X에 대해 행복한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제 생각엔 다이렉트X에서 추가한 기능이 개발자들에게 많이 쓰인 것조차도 다이렉트X의 이전 버전의 베이스가 널리 쓰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잖아요. ^^

XNA의 미래에 대해서 제가 비관적인 것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기만 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제가 게임 개발을 해본 적이 없어서 행복한곰님보다 압도적인 초짜이겠습니다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게임 개발에 대한 세부적인 기술 스펙을 잘 모르는 저에게도 MS가 개발자들을 유혹하는 황금빛 구상에는 다른 허점도 많이 보입니다.

예를 들면... XNA의 경우 XBOX의 성공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XBOX 360의 승부는 PS3가 나오지 않은 현 상태에서는 아직 시작도 안된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PS3의 출시가 꽤 연기된 지금 시점에서는 적어도 1년쯤 전에 비해서는 XBOX가 더 유리해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행복한곰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PS 시리즈의 인프라.. 그러니까 이미 출시되어 있는 기존의 게임 패키지들과 지금도 지원을 다짐하고 있는 게임 업체들의 인프라를 생각하면 XBOX가 얼마나 크게 성공할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미지수라고 생각되거든요.

XBOX가 완전히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예를 들어 PS3가 출시되고 2~3년쯤 지나 시장 점유율이 안정화되었을 때 XBOX vs PS3의 비율이 20:80이 된다면 말이죠. 그런 경우라면 XBOX 지원을 위해 XNA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는 업체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게임 시장에서 별로 의미가 없을 정도의 소수가 되겠죠.

앞서 댓글에서, 요즘은 개발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기술에 그다지 열광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썼는데.. 보통 개발자보다 관리자급이나 경영자는 더 그렇습니다. 개발자가 XNA라는 기술의 크로스플랫폼 가능성에 흥미를 가지고 새 기술을 부담없이 살펴볼 수 있지만, 관리자급이나 경영자는 개발자와는 다른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을 겁니다.

크로스플랫폼이 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을 때, 러닝커브와 버그 가능성 등의 마이너스 요소와, 확정되지 않은 XBOX의 성공 가능성을 저울질하면서 기술을 도입할 가치가 있는지를 계산하겠죠.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05-04 03:34 X
음.. 쓰고 다시 보니... 또 신랄한? 어조가 되었군요.
글이 길어지면 잡스런 생각도 그만큼 길어지고.. 그러다보니 어조가 좀 공격적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니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글을 써놓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라는 셈이 되어서 제가 봐도 좀 우습습니다만... --;;
김호광 [testcode]   2006-05-04 10:46 X
ㅎㅎ  논쟁이 붙을줄이야.. 제가 볼 땐 비스타는 실패이지만 게임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DX 10으로 가야하는 거지요 아주 불행한 상황이예요 따라 가지 않으면 각종 불이익이 오니...

그냥 멀티 플랫폼용으로 게임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그 비싼 삼디 엔진인 렌더웨어가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MS 끼리 컨버팅할 때는 XNA가 상당한 "전략적 유연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요.
김호광 [testcode]   2006-05-04 10:49 X
게임 업계에서는 C#을 무시하지요 C++이 아직은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이기종 포팅이 되는 개발 언어도 드물죠. 단, DX라는 개발 환경을 볼 때의 중요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SDK 시절부터 어찌나 호되게 당했는지... 솔직히 9 버전 이후로 큰 변화 없이 그냥 놔둬야한다는 생각도 들 정도이지요.
김호광 [testcode]   2006-05-04 10:50 X
신기술에 와~ 하는 시대는 갔다는 말은 맞지만 삼디 프로그래머에게 쉐이딩이나 XNA 등은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지요. 마치 아가씨가 저 처녀인데요 할 때의 썸씽 뉴~ & 아~ 또 속았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관계이지요
김호광 [testcode]   2006-05-04 10:57 X
MS의 무서움은 하위 호환성과 Win32, DX에서 나온다고 보고 있지요 전, 특히 게임 파트에서는 엑박이 초기 런칭되는데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지요. 엑박에서 PC로 컨버팅할 때 그 놀라운 파워를 보게 되었지요 이런 장점이 있구나...
반대로 PS 계열은 개발 환경이 최악이라할만큼 전형적인 일본의 개발 환경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PS3는 기존 개발의 복잡도를 뛰어넘는 게임기입니다. 셀이라는 칩의 제대로 된 개발 킷조차 완성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압도적인 힘과 개발 환경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PSP의 경우 소니가 좀 생각해서 DX 라이크한 개발 SDK를 만들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만, 앞으로 그렇게 진행될지 아닐지는 미정입니다.  다수의 힘은 무섭기 때문에 콘솔 게임기는 끝을 열어봐야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김호광 [testcode]   2006-05-04 11:03 X
물론 닷넷에 대해서 얼마나 말을 많이 했습니까? 지금 사람 구하기 힘든 쪽은 jsp 쪽 아닙니까? 결국 시장에서 어느쪽 프로그래머를 많이 찾느냐는 것으로 결정나는거죠 다수의 힘이라는 것이 무섭죠

최근에 미국쪽 이야기 들어보니까 C/C++ 프로그래머의 구인난이 상당 수준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MS 정도 되도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부터 게임 파트 프로그래머까지 다 인원 충원 비상이라고 하네요 게임쪽 개발 비용은 미친듯이 치솟고 완전 Burn rate입니다. ㅠㅠ

MS에서는 닷넷에 이어 하나의 환상... 포인터가 없고 좀 더 쉽게 RAD 형태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준 것이지요. 완성도 둘째치고 미국 게임 업체에서 절박한 요구를 어느 정도 MS가 수용했다고 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악신 [galahan]   2006-05-10 18:31 X
젠온라인(www.xenonline.co.kr).. 델파이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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