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때린 번개인만큼 몇분 정도만 만나서 조촐하게 한잔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여러 분들이 나오셔서 자리가 커졌습니다.
덕분에 2차에서 빠에서 양주를 쏘신 안영제님이 출혈이 크셨을 듯...

안영제님은 2차에서 꽤 거나하게 취하셨는데..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정말 오랜만에 뵌 부산파 박준호님과, 처음 뵌 황성욱님도 너무 반가웠구요.
아, 그리고 역시 꽤 오랜만에 나오신 에보니님의 까만 마이카 정말 멋있었습니다.
거래처에 들렀다가 늦게 오신 이갑연님도 많이 반가웠구요.

여전히 맑은 얼굴의 레조님, 씩씩한 만해님, 일본에서 오신 패패루님, 새더군님,
어제는 모두들 너무나 즐거운 분위기에서 멋진 번개가 되었답니다.
개발자들이 엮이고 엮여 있다 보니 소식이 뜸하던 분들의 소식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황성욱님은 주만호님 회사에서 일하신다던데, 덕분에 오랜만에 주만호님 얘기도 들었네요.

열두시쯤에 2차를 마쳤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저도 오랜만에 집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갑연님, 박준호님,
황성욱님과 함께 3차까지 가서 또 두시까지 마셨습니다. 좀전에 일어나거 아직 술이 덜 깨서 헤롱거리고 있는데...
기분좋게 마셔서인지 속은 괜찮네요. ^^

이번 번개에 너무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아마도 이번달 정모는 힘들거 같네요.
5월 27일에 델파이 커뮤니티 연합 세미나가 내정되어 있는데, 그때 한번 뵙겠고요.
포럼 정모는 다음달이나 가능하겠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