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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전문가들 31명에게 설문을 했더니 50%만이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는군요. 31명중에서 어떻게 50%가 나오는지는 좀 의아하지만...
http://www.hani.co.kr/arti/sports/soccer/worldcup2006/123568.html 꼭 몇강에 나간다든지 몇승이나 한다든지에 너무 목을 매지 말고, 그냥 경기 그대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사우디와의 평가전의 결과 토고가 예상보다 강했다는데, 운이 나쁘면 단 1승도 못올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소한 실수로 패배의 원인이 된 누구누구는 매국노라느니 병신이라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지 않을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6개월전의 그 기억하기도 싫은 국민적 광신 사태가 떠올라서 상상만 해도 섬칫하군요.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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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는 16강이면 잘한건데, 월드컵은 실력으로만 되는게 아니고 국가간의 운이 매우 강하게 작용합니다.
어떻게 되나 보죠. 흥미만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