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랜드포럼: 술마시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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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72] 술마시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면...
김호광 [testcode]	2296 읽음 2006-05-16 00:49

지금 저녁에 폭탄주 서너 잔 마시고 코딩하고 있습니다...

가장 싫어하는 것이 술마시고 코딩하는 것이라서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하네요

일도 해야하고 사무적인 업무를 술자리에서 풀어야하고...

개발자와 영업이 분리되어야하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네요

술 없이 영업이 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지만 참으로 힘드네요

tes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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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yang] 2006-05-16 11:54 X

음 술먹고 코딩하면 다음날까지 영향이 있던데..
자나깨나 몸조심

머슴.한석복 [han8783] 2006-05-16 19:31 X

공공연하게( 요즘은 덜 하지만 ) 술자리나 그외 다른것들을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기업 관행 정말 문제 입니다. 고객이 왕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적용되는 경우죠..
고객이니까, 눈짓만 해도, 알아서 접대하고..원하는건 다 맞춰 주고.. 맞춰지지 않는 요구사항을 또 요구하고..그래서, 결국, 다시 접대..
저희 회사 경우, 동남아 쪽으로 영업이 좀 많은 편인데요..
이제, 동남아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은 요구사항이 무엇이던간에 요구하면 다 들어준다는 의식이 팽배해져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 기본이고, 입국할때, 김치를 가져오라는둥. 회사 야유회갈때 입을 티셔츠를 살돈을 내라는둥. 그러더라구요. 그게 가장 심한 나라가 태국, 필리핀인데요..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버려놨다는 그런말들을 하더라구요. 참 우울한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