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제껴지는 의자에 앉아 뒤로 한껏 제끼고 작업하다가...
의자의 받침 다리들 중 하나가 뚝 부러지는 바람에 의자에 앉은 채로 뒤로 자빠졌습니다.
잠시 동안 정신을 못차리고 널부러져 있었을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의자가 불량이었던 건데... 부러진 단면을 보니 기포가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제 의자 바로 뒤가 유리창이거든요. 책상으로부터 유리까지 거리가 불과 1.5미터 정도밖에 안됩니다.
거기다가 천정부터 바닥까지 유리라... 만약 책상과 유리창 사이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웠거나, 책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떨어져 있을 때 넘어졌으면..
그랬다면, 뒤로 넘어지면서 그대로 유리를 뒤통수로 들이받았을 겁니다.
생각만 해도 섬칫... 머리에 유릿조각이 슉슉 박히는.... --;;;;
죽다 살았으니, 좋은 일 많이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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