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한 마리가 아까부터 계속 책상 아래에서 제 다리를 공격하고 있네요.
작업하는 데 영 신경쓰여서 집중도 안되고 짜증....
이 밤에 잡은 놈만 세놈인데, 17층이나 되는 건물 사무실에 웬 모기가 이렇게 많은지.... 쩝...
이제 여름인가 보네요...
매년마다 느끼는 건데... 여름을 여름이라고 느끼는 것은 더워져서도, 반팔 면티를 입어서도 아니고,
모기가 물어뜯어대면 그때서야 비로소, 이제 여름이군... 하게 되네요.
그럼 겨울은?
빙판에 넘어져서 엉덩이를 찧어봐야 아, 겨울이군, 하고 느끼게 되더군요.
--;;
|
겨울은 역시나...분식점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과 국물이 나왔을 때 부터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