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날 못보고 오늘 보게되었습니다.
줄곧 1:0으로 지다가 후반 10여분을 남겨두고 3골... -0-;
보는 동안 "어떻게 이겼지?"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경기 결과는 알고 있었지만... 후반 마지막 10여분의 역전극은 32년만의 본선진출인지라 더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74년 서독월드컵 본선진출이후
86 스코트랜드 좌절...
94 아르헨티나 좌절...
98 이란 좌절...
2002 우르과이 좌절...
2006 독일 본선 첫 경기 3:1 첫승
드라마틱한 역전극의 마법사 히딩크... 앞으로 브라질 크로아티아같은 강적이 있어 험난한 여정이겠지만
첫경기 만으로도 호주민들의 32년 묵은 체증을 유감없이 씻어냈습니다.
(그냥 무심코본 저의 체증?--;;이 씻어지는듯할 정도이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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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운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