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박지훈씨의 지적처럼. 대부분 나의 글들이 매우 진지(?)하고 심오(?)하여 여러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바가 있었던지라, 혹시 그렇게 느꼈던 분이 있었다면 진지하게 머리 숙여 사과를 하지 않을래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자유 게시판 답게 썰렁한 야그나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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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제 님의 닉네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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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포 자게에서 안영제 님의 이름을 보는 것은 매우 흔한일입니다. 그런데....
노안인 나로서는 안영제님의 닉네임을 잘못 읽어서 안영제님의 정신 상태가 매우 사이코틱한 사람으로 지금까지 오해했었습니다.
이유인즉, 안영제 님의 닉네임은 civilian 인데, 나는 civalian으로 읽는 바람에 안영제님의 정신 상태를 매우 오해했었습니다. 영어에서 ian이란 접미어는 이탈리언(Italian) 같이, "어디에 사는 사람" 혹은 "어떤 뭣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의 뜻으로 사용하는데, 안영제님의 닉네임을 civalian으로 읽어서 "시발 사람" 혹은 시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그 바람에 안영제님이 "욕을 사랑하는 정신 상태가 매우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방금 사전에서 찾아본바, civilian의 뜻은 민간인 혹은 시민이란 뜻인데, "civilian,안영제"을 번역하면 "시민 안영제"가 됩니다. 혹시 시민 케인 이란 유명한 소설을 본따서 그렇게 닉네임을 지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 유명한 소설의 명예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짝퉁 시민 안영제"로 닉네임을 바꿀 것을 권합니다.
Bogus Civilian 안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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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씨의 닉네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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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씨는 닉네임으로 임프를 사용하는데 영어 사전을 뒤져보니 임프의 뜻은 개구장이 혹은 도깨비란 뜻이더군요. 주위에서 박지훈씨의 모습에 대한 소문을 들어본 바에 따르면 단순히 임프라는 닉네임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되는 바, 매시브 임프(Massive Imp) 혹은 팻 임프(Fat Imp)가 박지훈씨한테 더 적절할 듯 합니다.
혹은 임프보다는 님프(nymph)가 박지훈씨한테 적당한 닉네임 같습니다. 이유인즉 영어에서 님프는 정령, 요정 같은 뜻도 있습니다만, "불완전 변태 곤충의 유충" 이란 뜻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 닉네임은 닉네임 다워야 한다는 어거지 같은 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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