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49792&ar_seq=2
우리나라에도 못살고 힘든 사람들 많은데 왜 굳이 레바논에 돈을 보내느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무자비한 폭격으로 많은 어린이들을 포함한 민간인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계속 떨어지는 포탄 때문에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할 지경이라는 것을 상기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현장이 바로 레바논입니다.
바로 지금 정말로 분노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한 순간이라도 한번 생각해봅시다.
저도 기껏 몇만원밖에 못보냈지만, 얼마 안되는 돈 자체의 액수로서의 의미보다, 이 세계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천인공노할 민간인 학살에 분노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이스라엘이 자국 군인을 구출하려는 순수한 목적으로 레바논을 폭격하고 어린 아이들을 학살하고 있다는 허울을 곧이 곧대로 믿고 있다면, 이 만행이 단지 포로로 잡힌 자국 병사를 구하기 위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일 뿐이라고 믿어버리고 외면하고 있다면, 눈과 귀를 조금만 열고 뒤져보세요. 이스라엘이 폭격을 퍼붓는 곳이 과연 군사시설인지 말입니다. 민간인 마을에다 대고 폭탄을 비처럼 쏟아부어 몰살시켜놓고는, 미안하다는 표정 한번 없이 헤즈볼라가 있었다는 첩보가 있었다는 뻔뻔스런 발표 한 마디로 덮어버리는 살인귀 이스라엘입니다.
강력한 비난 여론이 세계 각지에서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유엔의 적극적 개입을 반대하여 막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며, 이스라엘에 첨단 무기를 대줘가며 오히려 레바논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레바논에 조의를 표한다면서 발표하기를, 폭격을 중단하라고 하기는 커녕 '민간인 희생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폭격하도록 주의해달라'고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죽어나간 레바논 민간인들을 조롱하는 것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45479.html
여러분이 이런 말도 안되는 민간인 학살에 분노하신다면, 진심으로 말하건대 천원이라도 레바논에 보내주세요. 액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분노하고 있다는 의사를 이스라엘에 전하는 것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모여 해일이 되어 끝도 없는 민간인 학살을 멈추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성금 보낼 곳 : 주한레바논대사관 (아래를 클릭하면 팝업창에 계좌번호가 나옵니다)
http://www.lebanonembass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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