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면접시 복장은 근무 복장보다는 약간 신경써주면 됩니다.
금융권이나 일부 대기업에서는 근무 복장은 무조건 정장입니다.
일반적인 수십명 규모의 소규모 IT 업체는 캐주얼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단.. 면접시 청바지는 좀 보기가 껄끄럽습니다. 같은 캐주얼이라고 해도 둥이네님 말씀처럼 면바지와 컬러 있는 옷이 좋습니다. 관리자로서의 입장에서 보면, 청바지는 좀 무성의하게 보입니다. 또 같은 면티라도 목이 늘어져 있다든지, 얼룩이 있다든지 이런 것은 당장 점수에 반영은 안되더라도 무의식중에 인상에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 당연하겠죠? 신발도, 면바지에 어울릴 정도면 괜찮은데, 운동화는 곤란합니다. 직장인에게는 운동화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은 모습을 보면 어디서 놀다가 온 듯한 느낌이 들 수가... --;;
근데.. 저희같이 대기업 티를 내고 싶어하는 수백명 규모의 중견기업은 좀 난감하죠. ㅎㅎ
2년전 제가 입사할 때 여러명씩 한꺼번에 면접을 봤는데.. 흰색 면바지에 누렁색 라운드 면티를 입고 왔었죠. 저와 같이 면접본 다른 두명은 깔끔한 정장이었고요. 1년쯤 후에 언뜻 들으니, 정장 안입고 왔다고 제 면접 점수에 마이너스했다고 하더군요. --;;
그러나 마나.. 저는 복장은 언제나 라운드 면티에 면바지이기 때문에... (맞는 옷이 그것뿐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그렇게 입고 다닙니다. 작년에는 컬러 있는 옷을 입으라고 하길래 경영지원팀장이랑 대판 싸우기도 했는데... (원래 회사내에서 저와 그 양반은 개와 원숭이같은 앙숙입니다) 뭐 그런 후에도, 쭈욱 라운드 티에 면바지 입고 다닙니다.
기쁨과 감사 님이 쓰신 글 :
: IT 업체여서 그런지 정장 입고 오라는 말이 아니라,
:
: 자유복을 입고 오라고 하던데
: 음.. 더워서 반바지 입고 가고 싶긴 하지만 면접 때 반바지는 좀 아닌 것 같구요,
:
: 청바지에 티 정도 입고가도 괜찮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