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일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사정상 무슨 일인지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만..
그 10일 동안, 뉴스에서 보고 '저런 일도 있네' 하던, 영원히 저와는 상관없을 거 같았던 이 세상의 반대편을 봤습니다.
어둡고.. 음침하고.. 상식을 뒤엎는.. 나쁜 사람들의 이야기...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 사람이.. 사람을 속이고.. 훔치고.. 협박을 하고.. 배신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죽을 똥을 쌀 정도로 뛰어다녀서 결국에는 그럭저럭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만...
그런 일을 겪고 난 후, 지금의 저는 10일 전과의 저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며칠간은 정신적으로 요양을 좀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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