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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2058] 컴퓨터 및 주변기기 고쳐 달라면 어떻게 하세요?
네박자 [might7] 1936 읽음    2006-08-24 11:31
얼마전에 회사에서 저하고 친하다고 생각하시는(-_-;;....나는 별로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분은 나를 볼때 무척이나 활짝 웃어 주시는) 상무님께서 부르시는 겁니다.
그 부서는 저랑 별로 상관이 없어서 웬일일까 하고 갔더니 글쎄...
프린트가 고장났으니 고쳐 달라는 겁니다...-_-;;'
사실 이리 저리 하다보면 고칠 수도 있겠지만, 하기 싫기도 하고 무시당하는거 같아서...
"저 프로그래머라서 이런거 잘 못하는데요..." 그랬더니...
"아니, 프로그래머가 이것도 못해?!" 이러시는 겁니다...
두둥...
저는 이상하게...이것도 못해? 이런 소리 들으면 못참습니다...그래서...
몇시간 동안 드라이버 최신으로 잡아 보고 껐다 켰다도 해보고 별짓다 하다가 보니
어떻게 어떻게 고치긴 고쳤습니다..
"역시 자네군. 거 고칠 수 있으면서 그러나?..그 뭐가 문제야?"
"모...르겠는데요..."  (정말 왜 이제 되는지 모르겠당..-_-;;)
"그럼 어떻게 고쳤어?"
"그냥 이리 저리 하다보니.."
"됐어. 고마워. 다음에 고장나면 또 부르지 뭐.."   ( -_-!!)
'이런일로 부르지 마세요..제발'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말은 못하고 쓸쓸히 그 방을 나왔습니다.
한 두시간 걍 훌떡 지나가 버렸군요. 이건 업무도 아니고...이럴때 있으세요? 어떻게 대처 하세요?..조언 좀...
바람따라 [choice]   2006-08-24 11:47 X
일단 쏘라고 합니다. ㅡㅡ; 맨입에는 절대 안된다고...
( 딱 상무님까지 통하더군요. 사장님 한테는 하지 마세요 ㅡㅡ; )
BloodWolf [cyberpd]   2006-08-24 11:48 X
회사에 컴퓨터 납품하는곳에 연락합니다.
고장났다고 하면서 바꿔야 한다고 하기 때문에 업체 수입이 생겨 좋고,
저도 쓸때없이 불려다닐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

다만, 사진 편집한다고 뽀샵 갈쳐 달라고 하고, 동영상 편집한다고 프리미어 갈쳐달라고 하시고, 등등의 '컴퓨터'로 활용하는 모든것에 갈쳐달라고 하실때는 참으로 남감합니다. 역시나 '컴퓨터하는 사람이 이런것도 몰라?' 라는 반응이지요~ ㅜ.ㅜ
遠野 [tohnokanna]   2006-08-24 12:19 X
못고친다고 합니다 ㅡ.ㅡ
ayh [h1800]   2006-08-24 15:48 X
일단 웃으십시오.
그리고는 살짝 갈구십시오.
"왜 상무님 쓰시는 것만 맨날 고장나는지 모르겠네요...^^" 라고..

일단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무언가 잘못해서 고장낸거다라는 늬앙스를 많이 풍겨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음에 또 일이 생겼을 때 최소한 미안해하면서라도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몇번 부르다보면 자신이 계속해서 무언가 잘못하는 것 같아서 점점 편하게 부리지 못하게 되곤 하더군요.
보통 고장 내먹는 사람들이 고장납니다.
되도록이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무안하게 만드십시오.

그리고 정말 급한 일이 있으면, 제끼십시오. 별 수 없습니다.
김호광 [testcode]   2006-08-24 22:49 X
ㅋ 일가 친척까지 다 연락이 오죠... ㅠㅠ
박상수 [tesra]   2006-08-25 01:36 X
고생해서 고쳐주면 고생한줄을 모르고 당연한걸로 생각하고 다음에도 문제가 생기면 미안한 마음 전혀 갖지 않고 당연하게 네박자님을 부르실겁니다.
호광님 말씀처럼 주변분들에게 네박자님을 소개시켜드릴테고.
네박자님이 못고치시면 그것도 못고치냐 하면서 마치 죄인취급 하실겁니다.
그냥 담부터 못고치시는척 하시는게 편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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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8 컴퓨터 및 주변기기 고쳐 달라면 어떻게 하세요? 네박자 1936 20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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