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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 [tongin]
2006-09-08 16:52 X
주장을 펼치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함임니다. 그리고 설득하기 위함이지요. 그런데 너무 강한 표현은 상대방을 위축시키고 마음을 닫게 할 수가 있습니다. 엇나가는 거지요. 물론 그건 주정섭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지요. 박지훈 님이 말한 표현을 다듬어 달라는 뜻은 주정섭님의 글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랬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주장을 굽히지 않되 표현을 다듬어서 많은 사람들이 주정섭님의 글을 더 쉽게 받아 들일수 있다면 그것또한 나름의 즐거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게 제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앞 분들 말씀 정말 좋은 말씀들 많네요.
주장이 강하다고 해서 꼭 나쁜것은 아니며, 주장이 약하다고 해서 또 꼭 나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 그때 다르겠지요.. 옛날에 어떤 직장에 있을때 주장이 아주 강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목소리도 아주 커서 회의할때 거의 그 사람목소리 밖에 안 들렸지요. 게다가 회의 할때 말도 제일 많이 했습니다. 사실 회의 끝나면 그 사람 뭔 주장을 했는지 기억은 별로 안나고 "귀가 아프다..."이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한번은 그 사람과 같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조용히 담배 피면서 "너무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회의 시간에 다른 사람 이야기를 더 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더니 버럭버럭 화를 내더군요. 주장이 강한게 어떠냐면서...그것까진 그럴 수도 있다고 쳐도 끝에 "난 나 잘난 맛에 사는 놈이다" 라는 말까지 첨부해 주더군요. 주장을 해야 할땐 주장을 해야 겠지만, 남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저런 사람이라면 누구나 싫어 하지 않을까요? 많은 책과 미디어에서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이 계속 나온다는 말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수적, 유교적 사상이 남아있어서 심한 편이고, 일본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예전보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이겠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분위기는 대다수의 분위기에 휩쓸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정 맞습니다. 이런 게 잘못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때로는 모난 사람을 보고 "쯧쯧..사람이 저러면 사회생활하기 힘들지"라는 생각을 갖기도 합니다. 저 자신 스스로도 그 부분에 모순이 있다는 말이죠. 이런 점을 가장 쉽게 극복하려면 자기주장이 강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실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말이 쉽지,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이야기였고, 주정섭님의 경우에는 주장보다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라는 다른 분들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표현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표현을 좀 완곡하게 하는 것으로 정섭님의 주장하는 바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섭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섭님의 글들이 논쟁을 벌일 때면, 정섭님의 글과 그 반론글들로부터 여러가지 정보와 시각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물론 그로 인해서 정섭님 혼자 안 좋은 소리를 들으셨지만요.(이 부분들은 본의 아니게, 제가 좋은 건 취하고 안 좋은 건 정섭님 혼자 떠맡은 얌체짓이 되어버렸지만...이해 하시리라 봅니다 ^^)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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