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왠 어디서 껌좀 씹다온 듯한 양아 고딩 둘이 슬렁슬렁 오더군요...
대뜸.. 저한테.
"담배있냐?"..
황당.. 그 한마디에 바로 끌고 가고 싶었지만 얼마전 뉴스의 관장이 생각나서..
"혼난다... 형한테 맞고 울지말고.. 형은 담배안핀단다.."
두놈중 작은놈이
"띠바 뉘 짐 머라했냐?"
하길래 일어서서
"Dog18 Like한 Dog@#$@%$. 뒈진다!" 했드니
10살도 더 차이나는 애덜이랑 이게 뭔지 싶었는데
바로 주먹이 날아오더군요..
그래서 뒤로 슥 피하고 바로 하이킥을 먹였습니다..
근데.......
쾅 소리가 나더군요... 끼익끼익... 어라?...
네.. 그렇습니다. 자다가 장농 걷어 찼습니다...ㅜㅡ
꿈이였습니다. 발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아기와 아내깰까봐 신음소리도 못내고.. 아니.. 깨도 모른척 할려고 에써 참았습니다. T_T
아기와 아내는 침대에서 자고 저는 방바닥에서 잡니다..
자는 줄 알았던 아내왈...
"자다가 별 욕을 다하더니 장농까지 걷어 차냐?.. 아주 랄지를 해요.. 언제 어른될래.. 니가 애아빠다.."
그냥 자는 척했습니다.... 아픈 발을 쓰다듬으며...
발 절으면서 출근햇습니다. T_T..
성질죽이자.... 흑.
p.s: 지난 밤에 격은 일을 아는 사이트에 적었더니 반응이 좋더라구요..
볼포 게시판 분위기가 좀 별로라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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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게 얘기하던지. 그래서, 그래서를 연발했더니
결국은 꿈얘기였던 기억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