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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2] 드뎌 듀얼코어, 그러나 히트파이프의 뽀대에 속다...
김상구.패패루 [peperu] 2348 읽음    2006-09-21 01:05
간만에 글 쓰네요.
일본에 와 있는동안 낙이 없는 관계로 오늘도 어김없이 지름기... 입니다.
일부 임프를 비롯한 이런 글에 과민한 분들께는 정신건강상 유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그런 분들은 백스페이스 키 살짝 눌러주는 센스~~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939소켓용 듀얼코어 CPU를 사려고 주린 배를 움켜쥐고 비쿠카메라(요도바시 카메라와 함께 일본에서 유명한 전자제품 양판점입니다)에 들렀습니다.
여러가지 필요에 의해 듀얼코어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었는데 코어2듀오나 에슬론 X2 AM2소켓용으로 바꾸기엔 둘 다 너무 많은 돈이 들더군요.
코어2 시리즈덕에 에슬론 CPU가격이 많이 내려서 예의주시하고 있던 터에 우연히 비쿠카메라 홈페이지에서 3800+를 21,000엔에 포인트 13%에 파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포인트를 차감해 보면 18,270엔, 한국돈으로는 14만8천원 정도 되는 가격이더군요. 참 많이 착해졌습니다. 참고로 이 가격이면 일본의 유명한 가격비교 사이트인 kakaku 최저가 보다도 더 싼 가격입니다.

아무튼... 비쿠카메라에 가서 CPU가격표를 보는데 X2 3800+ 939소켓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니, X2 시리즈들의 939소켓 버전 자체가 없습니다. ㅠ ㅠ ... 점원에게 939용 X2 3800+ 없냐고 하니까 재고가 없다는군요. 하긴... 아키바의 요도바시카메라에서도 그 모델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잘나가는건지 생산량이 줄어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점원이 현재 939용 CPU는 4600+밖에 없다고 하면서 물건을 보여주는군요. 두개 남아있었습니다. 얼마나 하는지 가격이나 함 물어보자 하고 물어봤더니 26,200엔이랍니다. 뭔가 좀 이상한 가격... 일본어 실력이 아직 딸려서 잘 못 들었나 싶긴 했지만 분명 저는 '니만록센니햐쿠엔' 이라고 들었습니다. 4600+면 상당히 하이엔드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격차이가 딸랑 5000엔? 주변에 있는 데모용 PC중 인터넷이 되는것을 발견하고 당장 kakaku를 비롯한 각종 사이트에서 가격조회를 해 보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카카쿠 최저가가 28,800엔입니다. 우송료랑 대금할인 뭐 이런거 다 합치면 3만엔 가까이 되겠죠. 한국쪽 가격 체크해보니 266,000원... 한국보다는 분명 싼 가격입니다.
하도 이상해서 비쿠카메라 홈페이지에 다시 가서 가격을 보니 939용 75,800엔 -__-, AM2용 89와트짜리가 31,980엔...
어이가 없더군요. 26200엔에 포인트 10% 붙으니까 실 구입가는 23,580엔, 한국돈 19만1천원입니다.

아~ 나는 모른다~
질러라~ 질러라~ 리미터 해제~
지름신 강림~~

점원에게 다시한번 가격 조회해 달라고 했더니 스캐너로 띡 찍어보더니 26,200엔이라고 끝까지 우깁니다.
좋아 내가 졌다...
주세요.

-__-

집의 PC파워는 정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씨쏘닉 350와트...
과연 될것인가...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슬슬 시작해 볼까~~
포장 풀었습니다.
거대한 쿨러가 보입니다.

"오~~ 꽤 크네?"

살짝 들어봤습니다. 히트파이프가... 있습니다. "요즘 씨퓨는 리테일 쿨러에 히트파이프도 달렸구나... 죽인다..."

일단 기존에 쓰던 3000+ 씨퓨를 분해했습니다.
그 위에 붙어있던 잘만 무소음 쿨러도 함께.

원래 계획은 기본 제공되는 리테일 쿨러는 그냥 보관하고 잘만을 붙여 쓸 생각이었는데...

1. 두 쿨러의 크기를 일단 눈으로 확인:
- "리테일 쿨러가 확실히 크군. 뭔가 꽉 들어찬 느낌... 죽인다..."
2. 뽀대 비교:
- "잘만엔 히트파이프도 없네..."

"4600+고, 듀얼코어면 당연히 전력소모도 커지고 열도 많이 나겠고... 리테일쿨러에 히트파이프는 폼으로 달았겠냐... 나도 함 히트파이프 달린 쿨러 써 보자!"

과감히 잘만쿨러는 부품 보관함으로... 리테일 쿨러 달았습니다.
뭐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도 아까 다 해 놨고

파워 온!!!

"위이이잉~~~" 아이비엠 하드 도는 특유의 소리~
"쿨러 소리도 꽤 조용하네? 오... AMD도 드뎌 쿨러좀 신경 썼나봐~~"

잘 켜지는군요. XP부팅도 끝났습니다.
'새 하드웨어 설치했다 재부팅해라... '
"네~"

재부팅 했습니다. 듀얼코어 제대로 인식하는군요. 오... ㅠ ㅠ
씨퓨 성능이 딸려서 고생했던 몇가지 프로그램 돌려봤더니... 오~~~~

듀얼코어가 무작정 빠르진 않지만 역시 빠른 분야는 있군요. "좋아좋아~~"
근데 CPU가 점점 열 받았나봅니다.

본체에서 무시무시한 쿨러소음...
-___-;;;;;;;;

-_____-;;;;;;;;;;;;;;;;;;

꾸에에엑

"즐~~"

참을 수 없을정도의 강력한 소음...
당장 잘만 사이트 가서 제가 가진 무소음쿨러의 적용 가능 CPU목록을 확인했습니다.

'AMD 939계열: 무소음모드: 모든 클럭, 유소음모드: 모든 클럭'

미간 찌푸려집니다
"에라이~"

히트파이프는 대체 뭐란말인가... 폼이었단 말인가... 그 무지막지한 크기의 쿨러는 또 뭐고...

바꿔달면 그만일것 같지만 쿨러 장착할때 고생한걸 떠올려보면... 경험상 분해하는건 곱절 힘듭니다.
아..  오늘은 몰라... 내일 바꿔 달아야겠습니다.

졸려... 자고싶은데 플라스틱 쓰레기 버리는 날이군요. 쓰레기 정리하고 자야합니다.
그럼.
박무개 [kuksundo]   2006-09-21 08:50 X
패패루 님께 메일을 보냈는데 리턴되어 오네요.
혹시 메일 주소 좀 알려 주실 수 없나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리...
제것은 kuksundo앳드림위즈닷컴 입니다.
강재호.만해 [greenuri]   2006-09-21 08:52 X
형~ 아무리 그래도 전 뽐뿌질 안해요 ㅋ~
그런데 넘 땡기네요 ^^;
시피유 갈려면 보드, 메모리 까지 같이 갈아야 할텐데 견적이~
김상구.패패루 [peperu]   2006-09-21 09:15 X
peperu9앳지메일닷컴으로 메일 주세요.
에보니.^0^m [mortalpain]   2006-09-24 22:23 X
패패루쨩 날아간 돈에 묵념함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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