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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XP의 빠른 부팅과 높은 편의성 때문입니다. 윈도 2000은 프로그램 설치가 많고 오래쓰면 부팅이 오래 걸립니다.
아무래 개발자라고는 하지만 개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 XP의 편의성은 XP의 다른 문제점을 잊게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는 XP 스타일로 가는게 좋기 때문이기도 하죠. 메모리 문제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닙니다. 램을 늘리거나, 램을 적게 쓰는 XP 버전을 설치하면 됩니다. 같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보다 가볍게 돌아가는 것은 2000이지만, 하드웨어를 업글한 이후로 그냥 XP 쓰고 있습니다. 빌더 6 IDE에서의 약간의 문제는 개발에 지장이 없어 그냥 참고 있습니다. 역시 XP의 최대의 장점이 빠른 부팅 속도지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XP의 거의 유일한 장점 아닌가요. 제 경우에는 회사에서는 거의 2~3주일에 한번 정도 리부팅하기 때문에 별로 겪지 못하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고객의 문제라... 만약 고객이 100% XP라고 단정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은 패키지나 솔루션 개발에서는 불가능할 거고, SI 개발에서 고객사 PC가 모두 XP일 경우에만 해당될텐데.. 그것도 프로젝트마다 고객사를 메뚜기뛰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고객사가 바뀔 때마다 OS를 바꿔야 할 수도 있겠는데요. XP스타일의 예쁜 UI의 경우에도, 고객이 모두 같은 XP가 아니라면 고객 PC마다 UI가 다르게 나와서 약간 혼란의 우려도 있을거 같은데요. 지금처럼 XP가 100%가 아니라 2000 등도 혼재된 상황에서는 예쁜 UI를 위해서라면 서드파티 컴포넌트 등 다른 방식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상황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회사 전 PC에 대해 윈도우XP까지 허용되는 윈도우 기업 라이선스가 있지만 전산 책임자로서 2000만 깔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바람따라님과 무테님은 아마도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도 동시에 겸하시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의 여러 버전들간에 자잘한 호환성 문제는 어차피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 경우에는 윈2000을 쓰면서 윈98, 윈XP 등은 VMWare로 별도로 테스트합니다. 이 목적으로 VMWare를 구매했지요.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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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가 Xp 미만에서 정상작동을 안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