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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택, 클라인 [whtjdxor]
2006-10-14 18:37 X
동감하는 글이네요.. 흠..
몇 년전 기술직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다 퇴직하신 저희 아버지께서는 30년 전의 고졸 학력의 분들보다도 현재의 대졸자들이 업무 능력이 대체로 떨어지는 것 같다고 얘기하시더군요. 저도 제가 사람 뽑아보기 시작하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임에도 한글 맞춤법이나 영어 스펠링,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논리적인 사고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을 많이 접해보았습니다. 교육열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실제적으로 간판만을 바라보는 잘못된 형태의 교육열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교육열이 높다면 이공계 대학원에 사람 없어서 난리가 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돈만 주면 무조건 받아주는 몇몇 대학원들도 문제입니다만. 아무튼, 소위 학위 시스템 자체가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학사, 석박사 학위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양상이 지속된다면 말이죠. 저명한 경제학자인 슐츠의 인간자본론에 따르면 교육을 통해서 지식과 기능을 갖추게 되면 생산성이 증가하여 인간의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고, 따라서 사회도 같이 발전한다고 하지요. 여러가정들이 있지만 분명히 슐츠의 이 이론은 2차대전 이후 파괴된 나라들의 복구에도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한중일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이 타지역보다 빠르게 이루어 진것을 이 이론에 빗대어 설명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하지만 이 이론에서 중요한 점은 경제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때 더 잘 적용된다는 거죠.. 지금 한국사회는 인간자본론을 넘어서 지위경쟁이론으로 설명 해야하는데요.. 아직까지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저 인간자본론을 믿고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다보니 학력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되구요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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