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링 델파이 시리즈의 저자인 마르코 칸투의 블로그에, 짤막한 비공식 소식이 올라왔네요.
http://blog.marcocantu.com/blog/borland_devo_dotting_the_is.html
"The lawyers are dotting the i's and crossing the t's." ...
"The details [around licensing intellectual property ] are a lot more complicated than they thought."
첫 문장은.. i자의 점을 찍고 t자를 지나고 있다...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영어 단어의 철자인 듯 한데...
두번째 문장은 비교적 명확하네요.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이전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다...
이전의 소식들을 보면, 투자업체는 이미 결정된 상태인 것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만, 분할을 위한 법적인 문제가 예상보다 복잡해서 시간을 끌고 있는 거 같습니다.
또 다른 언급을 보면,
delays might also be related to the recent decision by Borland (the ALM side of the company) of dumping the Core SDP project, which last year was supposed to be the solution of each IT problem in the world.
볼랜드의 최근 결정(ALM 관련) 때문에도 지연되는 부분도 있다... 라는 얘기군요.
이번 내용과는 별 무관하지만... 칸투씨의 같은 글에 보면..
볼랜드의 세미나에 참석했던 여러 개발자들이, 볼랜드가 분사되고 나면 볼랜드에 남은 ALM이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의 대상이 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제3자들의 추측일 뿐이지만... 제 생각도 그와 비슷합니다.
2년쯤 전 IBM이 래셔널을 인수하고 볼랜드가 투게더를 인수했을 때, MS가 볼랜드를 인수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그때 가장 큰 걸림돌이 J빌더 등의 자바 관련 솔루션이 발목을 잡았던 거거든요. 그런데 그게 이번에 DevCo로 떨어져 나오므로, MS, 그리고 다른 거대 IT 기업들이 볼랜드를 인수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사실 투게더나 볼랜드의 나머지 ALM 솔루션들은 그다지 볼랜드라는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은데.. 그렇다면, 실제로 인수가 일어나서 볼랜드가 사라지게 된다면, DevCo가 '볼랜드'라는 브랜드를 다시 사들일 수 있다는 재미있는 가정도 가능하겠네요. 물론 제 머릿속의 시나리오일 뿐입니다만...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