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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2251] 아.. 콧물이...
박지훈.임프 [cbuilder] 1955 읽음    2006-10-19 02:34
이 글에는 꽤 지저분한 내용이 있으니 식전이신 분들은 즉시 웹브라우저의 '뒤로' 버튼을 클릭하야 되돌아가시기 바랍니다. 경고까지 한 마당에, 식사에 지장을 드렸다고 해서 제가 책임감을 느끼지는 않겠습니다. --;;



...


어쩌다가 감기에 독하게 걸렸습니다...
그제, 어제는 몸살이 너무 심해서 앉아있으면서도 천정이 빙빙 돌더니, 오늘은 콧물이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네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20~30초마다 콧물이 입술 위로 흘러내릴 정도입니다.
사무실에 화장지가 없어서 화장실의 종이타월을 수십장씩 빼다가 책상위에 쌓아놓고(높이가 20cm 정도.. --;;) 계속 코를 풀고 있는데, 30분도 안되어 방금 다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화장실에 가서 종이타월 뽑아오길 오늘 밤만 해도 열몇번... 아주 죽겠습니다. 계속 재채기 나오는 거 하며...

열도 좀 있긴 한데, 열이나 땀보다는 콧물 배출로 몸안의 수분이 다 빠져나가는 거 같습니다. 목이 타네요.
어떻게, 숨을 쉬는 기관인 코에서 이렇게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개나 소도 아닌, 사.람.코.에서요.

글 쓰는 사이 또 흘러내립니다...
후다닥~~~

p.s.
경고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읽으셔서 식사에 지장이 있으셨다면.. 뭐 죄송...
크레브 [kkol]   2006-10-19 08:20 X
에구~ 며칠전 저와 완전 같은 증상이네요. 날밝는데로 얼릉 콧물약 사 드세요. 요즘 콧물감기약 잘 만드나봅니다. 좀 졸리긴 하지만 직빵입니다.^^
류종택 [ryujt]   2006-10-19 08:58 X
병원가서 약타먹어라
감기 약으로 안된다고 하지만 증상에 해당 되는 열, 콧물은 관리 되니까시리
너무 코 세개 풀면 않좋다고 하니까 살살 풀고
사랑하는 엉아가 (우엑!!)
조성택, 클라인 [whtjdxor]   2006-10-19 09:28 X
저도 요즘 감기에 걸려서 ㅠ_ㅠ 콧물과의 전쟁중..
[지식인 펌] ㅎㅎ 빠른 쾌유를;;ㅎㅎ
대추차
대추 15g과 감초 2g을 함께 달여서 조금씩 떠 먹이면 아이의 막힌 코가 확 뚫립니다. 말린 대추나 감초는 염증을 없애고 코 안의 작은 핏줄들에 작용하는 물질이 있어 코 막힘에 좋습니다.

. 파뿌리·차조기 잎
한번에 파뿌리 3개, 차조기 잎 3그램에 물 1L를 넣고 달여 하루 3번 먹입니다. 감기 초기에 효과가 있으나 단지 장이나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 무즙
맵지 않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천으로 즙을 짠 후 면봉에 무즙을 적셔 콧구멍 안에 넣고 이곳저곳에 주의해서 잘 바르면 코가 뚫립니다. 무즙은 살균작용이 있어 코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염증에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엄마 젖을 조금 넣어주거나 생리 식염수를 넣어주기도 하는데 감염 위험이 적은데다 재채기를 통하여 막힌 코를 뚫을 수 있으므로 민간요법으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단, 식염수로 자주 세척하면 코에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므로 예를 들어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걸러내거나 콧물의 형태로 배출시키는 등의 섬모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자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남병철.레조 [lezo]   2006-10-19 09:50 X
물 많이 드세요.. ^^
에보니.^0^m [mortalpain]   2006-10-19 10:03 X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화콜 원츄~!!!
kongbw, 광양 [kongbw]   2006-10-19 10:12 X
후딱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화이링~~~~
강재호.만해 [greenuri]   2006-10-19 10:29 X
물 많이 드시고요
푹 주무세요~ 한결 나아 지실꺼예요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10-19 21:39 X
신경써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걱정해주신 덕인지(?) 지금은 콧물이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대신 이제 기침이 점점 많이 나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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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1 아.. 콧물이... 박지훈.임프 1955 20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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