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무실 피씨에서 구글어스 설치해봤습니다.
역시 생각 만큼 멋지군요. 공짜 프로그램으로 그런게 있다니..
실생활에 크게 쓸모가 있지는 않지만.. 어쨌든.. 구글어스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응용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할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실시간 위성 내비게이션 같은..
암튼..내친김에..
구글 사이트 들어가서 Gmail도 가입하고
구글 데스크탑도 깔아보았는데요.. 이게 참 이상하네요. 구글 데스크톱 설치하고 등록하면
아래와 같은 색인 생성 작업을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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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색인생성 진행 중.
유휴 시간이 약 0.7 시간 남은 상태에서 86% 완료
92,784개의 항목에 대한 색인이 생성되었습니다.
컴퓨터가 유휴 상태일 때 색인이 생성됩니다. 지금 색인생성 (컴퓨터 속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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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데스크톱 웹 페이지에서 검색하면 로컬 파일 뿐 아니라 아웃룩에 있는 메일까지 다 검색됩니다.
웹페이지에서 말이죠
이거 참 신기하기도하고.. 개인 정보를 색인으로 빼돌리는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개개인의 파일, 메일 색인 정보를 구글 서버에서 관리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서버 부하도 상당할 테고
개인 파일이나 이메일 정보를 서버에 저장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요..
그런 방식이라면 사업성이 없지 않겠습니까.
아무도 자신의 이메일이 구글 서버에 저장되는것을 원치않기 때문이죠
로컬에 설치되는 구글 데스크톱 프로그램에서 검색해서
웹페이지를 만들어주는 방식이 아닐까 하는데.. 그럼 구글데스크톱 프로그램이
검색 결과를 서버로 보내고 웹서버가 결과 페이지를 보내주는 방식일까요? 암튼. 궁금하네요
더더욱 신기하것은 엑셀파일(*.xls) 내부의 텍스트 까지 검색되는겁니다.
더군다나 중요한 파일이라 암호까지 걸어둔 파일인데 말이죠
구글 데스크톱은 엑셀 암호 걸린 파일까지 깨고 들어가버리니.. 쫌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거 참나~ 어떻게 만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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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하신 대로, 구글 검색 엔진이 로컬 피씨에 설치된 겁니다.
엔진 뿐만 아니라 엔진에 의해 생성된 인덱스도 모두 로컬 피씨에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웹 서버도 함께 로컬 피씨에 설치된 겁니다.
물론 로컬 검색 결과만 보여주기 위해 특수하게 커스터마이즈된 웹 서버죠.
의심스러우면, 랜 케이블을 뽑고 로컬 검색을 해보시면 되겠죠?
랜 케이블을 빼든 안빼든 로컬에서 잘 검색됩니다.
정말 대단하죠? 말 그대로 구글 전체가 사용자의 로컬 피씨로 들어와있는 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