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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1] 볼포자게 대국민 사과문...나이드니 그만 가는 귀가 먹어서
주정섭 [jjsverylong] 2544 읽음    2006-10-27 16:09
예전에 내가 볼포 자게에 올린 글 중, "늑대소년 개발자..."란 제목의 글이 있었슴다. 내가 인용했던 이솝 우화의 원제목은 "양치기 소년"이었는데, 나는 늑대 소년으로 착각하고 제목을 잘못 적고 말았슴다.

최근에 올린 넘버2 원칙도, 어떤 분이 이미 지적했지만, 사실은 "넘버3" 란 영화를 잘못 혼동하여 넘버2로 내가 들었던 탓이었슴다. 영화 내용과 내가 말한 넘버2 원칙과는 전혀 무관하지만, 자칫 나는 "넘버2"란 국산 영화가 있다고 주장한 셈이 되었슴다.

혹시 이솝우화에서 늑대 소년이란 제목의 우화가 있었는지 검색해본 분이 있거나, 비데오샵에 가서 넘버2 란 국산 영화가 있는지 확인해본 사람이 있다면 정말 송구스럽기 그지 없슴다. 그런 우화나 영화는 없슴다.

단지 머든지 대충대충 건성건성 주워 들은 나의 불찰이었슴다.

앞으로 이런 실수를 절대로 재연하지 않겠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아무쪼록 이런 "주요 단어 대충 건성 흘림 알아들음 현상"이 없도록 주의하겠슴다.

혹시라도, 이솝씨의 친지신 분들 중 "늑대 소년"이 아닌데라고 불만이 많았던 분이나, 넘버3 영화 제작 관계자 분들 중, "넘버2"는 대체 우리가 언제 찍은건가라고 의아해 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무지 지송할 따름임다.

아울러 이글을 읽고 혹시라도 혼동하실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알려드림다.

넘버3란 영화는 있지만, 넘버1, 넘버2, 넘버4 등등의 영화는 없습다. 넘버3는 스타워즈 영화처럼 에피소드 별로 찍은 영화가 아니람다.
꼬마대장 [ocstec]   2006-10-27 21:35 X
나이가 얼마나 되시길래 수시로 '나이'를 거론하시는지 ...
스스로 나서질 않아서 그렇지 여기에도 알고보면 아마 나이든 분들이 꽤 많을겁니다.

내가 나이든 분들이라는 기준은 50이 넘은 분들을 말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는 그 '나이' 좀 거론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해요 ...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10-27 21:35 X
캬하하~
저도 주정섭님의 좋은 글을 읽으면서도, '넘버2'가 눈에 탁 걸려서 픽픽 웃었더랬습니다~
^^;;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10-27 21:46 X
글쎄.. 나이 많은 것은 많은 것일 뿐이니까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욘 없지 않을까요.

여기 포럼 회원 중에 오프모임에 이따금씩 나오시는 개발자 사장님 한분은, 나이는 절대로 공개를 안하시던데, ㅎㅎㅎ... 아무리 적게 잡아도 50은 훨씬 넘어보이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털털하시고 젊은 개발자들과 그다지 세대차를 드러내지 않고 재미있게 떠들다 돌아가시곤 하지요.

저는 별로 나이에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이든 적은 직원이든 저 위로든 아래로든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저같은 넘은... 형을 형답게 대우해주지 않는 괘씸한 놈이고.. (종택이형이 마자마자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음) 더 젊은 분이 보기에는 꽤 쿨한 넘으로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단지 숫자 많고 적음을 따지는 것을 극단적으로 귀찮아하는 게으름쟁이일 뿐이네요.

하지만 아무리 연령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희박한 사회라도(미국에서는 이력서에 나이를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기입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불법이라죠?) 나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은 합당하지 않죠.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떠받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삶의 경험을 무시하는 것도 바보짓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가령, 지금은 저랑 꽤 친한 안영제님의 경우 포럼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되고 나이는 몰라서 대략 제 나이 근처로 알고 있었는데, 3년쯤 전에 프리랜서로 일하러 갔던 곳에서 우연히 만나고 보니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서 대략 난감했었습니다. 반대로, 게시판에서 느끼기론 나이가 많아보였는데 실제로 오프에서 만나보니 20대 초반이라 또 대략 난감했던 경우도...

우리같은 개발자 커뮤니티는 단순한 동호인으로 끝나는 취미 모임이 아니라, 언젠가는 그리 우연치 않게 만나서 같이 상하관계에서 일하게 되기도 하고 거래처로 만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나이를 대략이나마 알아두어서 나쁠 건 없죠.

물론 그렇다고 굳이 밝히기 싫은 분들에게 밝히라는 얘기도 아니고요. 밝히기 싫은 건 안밝힐 수 있는 것도 온라인의 중요한 재미 중의 하나겠죠? ^^

이렇게 별거 아닌 내용에 너무 길게 쓰면 제가 따지는 것처럼 느껴지실 것도 같은데.. 뭐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고요. 커뮤니티는 커뮤니티인만큼, 서로에 대해 조금씩 기본적인 존중은 하고 가자.. 뭐 그런 의도랍니다. 혹 불쾌하셨다면 죄송...
civilian,안영제 [civilian]   2006-10-28 02:39 X
아 이사람아..

나는 청춘이여........
꼬마대장 [ocstec]   2006-10-28 08:41 X
50이 훨씬 넘어보이시는 분이 계시다고요 ? 듣던중 반가운 소식 입니다.

제가 그렇다보니 ... 쩝 ...

제 글은 무엇을 크게 지적하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니 걱정 마시고요 ...

주정섭님께도 기분나쁘다고 쓴 글이 아니니 오해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저도 오프라인 모임에 가고 싶었었는데 ...
그런분이 계시다니 언제 한번 가 보아야 하겠군요 ...

고맙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6-10-30 14:06 X
옷~ 꼬마대장님이 50대셨군요~ ^^
현재 개발자 커뮤니티가 20대후반~30대에 편중된 것이 현실인데, 이렇게 편중되기보다는 다양한 연령대의 개발자들이 고루 모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40~50대는 우리나라 개발자 역사의 1세대이신 만큼, 그만큼 새로 길을 터온 경험이 값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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