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볼포 자게에 올린 글 중, "늑대소년 개발자..."란 제목의 글이 있었슴다. 내가 인용했던 이솝 우화의 원제목은 "양치기 소년"이었는데, 나는 늑대 소년으로 착각하고 제목을 잘못 적고 말았슴다.
최근에 올린 넘버2 원칙도, 어떤 분이 이미 지적했지만, 사실은 "넘버3" 란 영화를 잘못 혼동하여 넘버2로 내가 들었던 탓이었슴다. 영화 내용과 내가 말한 넘버2 원칙과는 전혀 무관하지만, 자칫 나는 "넘버2"란 국산 영화가 있다고 주장한 셈이 되었슴다.
혹시 이솝우화에서 늑대 소년이란 제목의 우화가 있었는지 검색해본 분이 있거나, 비데오샵에 가서 넘버2 란 국산 영화가 있는지 확인해본 사람이 있다면 정말 송구스럽기 그지 없슴다. 그런 우화나 영화는 없슴다.
단지 머든지 대충대충 건성건성 주워 들은 나의 불찰이었슴다.
앞으로 이런 실수를 절대로 재연하지 않겠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아무쪼록 이런 "주요 단어 대충 건성 흘림 알아들음 현상"이 없도록 주의하겠슴다.
혹시라도, 이솝씨의 친지신 분들 중 "늑대 소년"이 아닌데라고 불만이 많았던 분이나, 넘버3 영화 제작 관계자 분들 중, "넘버2"는 대체 우리가 언제 찍은건가라고 의아해 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무지 지송할 따름임다.
아울러 이글을 읽고 혹시라도 혼동하실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알려드림다.
넘버3란 영화는 있지만, 넘버1, 넘버2, 넘버4 등등의 영화는 없습다. 넘버3는 스타워즈 영화처럼 에피소드 별로 찍은 영화가 아니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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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나서질 않아서 그렇지 여기에도 알고보면 아마 나이든 분들이 꽤 많을겁니다.
내가 나이든 분들이라는 기준은 50이 넘은 분들을 말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는 그 '나이' 좀 거론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