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 전념?하다보면 취미를 묻는 질문들이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다 가끔 떠오르면 자신에게 정말 취미가 있는건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취미이자 특기이자 밥벌이로 프로그램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출사가 취미일 수 있지만... 웬지 컴퓨터를 벗어나지 못하는 취미인듯 해서... ㅎㅎ 개발자의 한계일지도...)
언젠가 임프님도 취미에 대해서 글을 썻었는데... ㅎㅎ
포럼 운영이 취미가 되어버렸다고... (덜덜 ^^;)
저도 그런 점에서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가 떠올려 보았습니다.
독서?...
책읽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특별히 책읽는 시간을 갖고 읽는것이 아니라 지하철에서 짬짬히 읽는 정도이니
취미라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상당수의 사람들이 무언의 거부감?을 느끼는 철학서적이니... -_-;
그 외에도 칼세이건의 서적들도 좋아해서 몇권 사서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취미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는
한계가 있는것 같기에 독서는 취미에서 패스~
(설마 프로그램 관련 서적을 독서에 넣어버리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ㅠ.ㅠ..)
스포츠?...
설마... 제가 스포츠를... -,-;;
가벼운 제자리 운동 정도라면야... (하하하... ; )
이성?...
많은 개발자들이 열망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난공불락의 취미?...
취미라 말하긴 좀 어감이 이상하지만 삶의 즐거움에 이성을 만나는것 만큼 즐거움과 아픔이 함께하는 일이 있을까요..
저도 열망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ㅋㅋ
(내 인연은 어디에~ +_+)
음악?...
대학교에서부터 음악과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요일듯 ^^
그렇게 친해지다가 그냥... 시큰둥... -_-;
그렇지만 저에게 가장 맞는것은 역시 음악인듯 합니다.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도 좋고... 직접 연주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그런것...
처음에는 오카리나를 샀었는데... 모임 참여를 소홀히해서 이젠 먼지만 잔득 쌓였습니다.
다음으로 기타를 생각하고 있고 집 근처에서 가르쳐 주는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개발자로 바쁘게 살다보면 취미가 생길 틈이 없지만 앞으로는 좀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연극도 보러가고 될 수 있으면 비개발관련 전시회도 가고...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는
그런 삶...
그게 바로 제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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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라고는 동영상 강좌 만들기 이외에는 ㅡ.ㅡ;;;
책읽는 거 좋아하는데
아들내미 생긴 뒤로는 집에서는 여유가 없었고,
전철에서 자주 읽습니다.
(역을 자주 놓치는 일이 ㅡ.ㅡ;;)
인라인 죽어라고 탔었는데,
결혼 후로 인라인이 썩어 버렸어요 ㅠ.ㅠ
내년에는 아들내미 데리고 나들이도 할 수 있을 테고 ^^*
가끔씩 수목원 같은 곳을 다닐려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음만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