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그저께 저희 회사 직원분으로부터 사내 전체 메일로 받은 내용입니다.
---------------------------------------------------------------------------
오늘 오전 10시 50분 경에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이미 녹음이 되어 있는 여성의 목소리였는데요
내용인즉,
서울 지방 검찰청에서 알려드리는 전화라면서
1월 2일 검찰에 출두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시 한번 출두 명령을 내리니
1월 15일 오후 2시까지 서울 검찰청 어디로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9번을 누르라고 해서
눌렀더니 서울 지방 검찰청이라며 어떤 남자가 받더군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받았는데 무슨 내용인지 몰라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니까
그 사람이 "먼저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내가 그걸 당신에게 말해야 하느냐?"며
"거기 전화번호 좀 알려 달라. 내가 거기로 전화를 하겠다"고 하니
약간 당황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그런데 그 번호로 전화했더니 거긴 법원이고, 그런 사람도 없고
그런 전화를 건 적도, 그런 전화를 걸 리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제사 '이게 언론에서 요즘 극성을 부린다는 전화 사기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메일 드립니다. ^^
---------------------------------------------------------------------------
근데 방금 기사를 보다보니 바로 그저께 동일 수법의 실제 피해사례가 있었군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83928.html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은행 계좌 관련의 전화를 받으면, 무조건 조심, 또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