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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51] 프로그래머를 위한 1분 재무관리 - 해외 펀드의 리스크와 장점
김호광 [testcode] 2321 읽음    2007-01-15 19:56
최근 해외 펀트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펀드는 중국에 투자하는 HSBC 중국 주식형 펀드 나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펀드를 말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50~100%까지 수익을 얻을 정도로 고수익 상품이었던 펀드입니다. 덕분에 부자들은 종합 소득 과세(금융 자산으로 오천만원 이상 순이익이 발생하면 내는 세금 - 부자 세금)를 피하기 위해 펀드를 해지하기도 했던 괴력의 상품입니다.

중국이 잘 나가는 것은 사실이지요. 친디아(인도 + 차이나), 브릭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의미하는 신종어가 생겨날정도로 잘 나갑니다. 예전 아시아의 사룡이라 불렸던 나라들과 비슷한 네이밍입니다.

요런 네이밍은 즉, 펀드를 팔아먹는 월스트리트에서 주로 만듭니다. 투자자들에게 인지를 시키기 위해서이지요..

투자 회사 : 요즘 잘 나간다는 "인도"에 투자하시지요...

투자자: "인도"하면... 가난스틱한 나라 아닌가요??

투자 회사: 친디아나 브릭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도 성장 국가입니다!!!

투자자: (끄덕이며... 웬지 방송에서 들은 듯 하다..) 그럼 투자하겠습니다

해외 펀드의 위험성을 먼저 설명 드려야 겠군요

1. 첫째 - 달러 기준으로 투자 자금을 받는 펀드가 많습니다. 달러가 1달러에 930원에서 800원으로 떨어지게 되면 투자자는 그 떨어진 환율 만큼 돈을 손해 봅니다. 그래서 환해지 신청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3천만원 투자 이상), 즉, 환율이 폭락할 때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둘째 - 신흥 시장은 언제나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한국 증시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듯이 신흥시장은 언제든 폭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리스크는 적고 항상 적정 이익 (10% 내외)이 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셋째 - 펀드 환매 수수료가 있습니다. 적게는 0.5~1.5%까지 다양합니다. 적자를 봐도 떼는 투자 운영사도 있습니다.

4. 넷째 - 펀드를 팔 때 약 7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받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해외 펀드를 그럼에도 해야 하는 이유

현재 중국 펀드의 경우 약 4~7% 정도 투자 원금을 까먹고 있습니다. 즉, 장이 조정하는 상황입니다. 선진국 펀드처럼 작게 장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이 큽니다.

하지만 해야 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노년을 편하게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해외 펀드의 경우에도 적립식 펀드 혹은 재투자가 가능합니다... 펀드의 기본 원리는 1년 ~ 2년을 넣는 것이 아니라 최소 10년을 묻어두는 지혜입니다. 대체적으로 주식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삼십년 남짓 짧은 인생을 살아봤지만, 한국 주가는 500선이 무너질 때도 있고 1000을 넘어설 때도 있고 다양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되면 손실을 만회하고 올랐습니다. 네오위즈를 만원에 사신 분이나... 삼성전자 주식을 2만원 초반에 사시고 수면제 드시고 10년간 주무셨던 분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ㅠㅠ

펀드의 경우 우리가 모두 고르고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위임한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경제 성장의 끝물에 다달아 주가가 안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북핵 위기 - 컨추리 리스크 라는 것 때문인데, 그걸 벗어던지려면 해외 투자가 좋은 대안일 수 있습니다...

눈을 딱 감고 10년간 앞으로 성장할 나라에 투자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물건을 샀을 때 made in XXX이 어디인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펀드 매니저는 자신이 투자할 국가를 볼 때 마트에서 상품의 원산지를 본다고 합니다.)

중국의 경우 앞으로 베이징 올림픽까지 돈을 풀어 길을 내고, 건설하고, 팜플랫 만들고, 웹 페이지를 만들고 해야하는 나라입니다. (웬지.. 중국 펀드 선전 같네요 -;;;) 인도 역시 10억의 인구가 움직이고, 영어가 되는 우수한 공대 인력이 실리콘 벨리를 주름 잡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 초기의 경우 증권이나 상장이 활발하기 때문에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중국과 인도 및 아시아 국가의 경우 앞으로 5년 간은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럼 펀드에 투자하는 돈은 어떤 돈이어야 하는가?

펀드는 장기 투자이고 고위험 상품입니다. - 즉, 원금 보장이 없는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손해가 나도 되는 수준의 돈을 넣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장기간 투자해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일 1년을 넣을 생각으로 투자를 생각하면 바로 접어야하는 것이 펀드입니다.

그리고!

금 , 석유 , 보석, 목재, 부동산 펀드도 있을 정도로 펀드는 다양합니다!

testcode~
쎄미(진창훈) [susemi99]   2007-01-16 08:43 X
해외펀드는 못 믿겠고, 한국 주가는 적어도 내려가지는 않을꺼라고 보시면 인덱스펀드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아제나 [azena]   2007-01-16 18:47 X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정말 엄청난 행사 입니다. 88 서울 올림픽 때에는 주가가 무려 10배나 폭등했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유는 올림픽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경상수지 흑자' 때문이죠. 그렇게 관광이나 중계권 등으로 굴러들어온 엄청난 자금이 경제에 재투자가 되기 때문에 경기가 최대의 호황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환율도 900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극히 적구요. 지금은 중국이 조정장이긴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 여기에 있죠. 피델리니 기타 중국 펀드는 기본 설정 금액이 5백만원이라서 조금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 입니다만.. 2009년까지 넣는다고 생각하고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네요~
이상으로 직접투자로 천만원 가까이 평가 손해보고 있는 사람의 말이였습니다. ㅋㅋㅋ
선택은 투자자의 판단 입니다. 어느 펀드 설명을 보더라도 이 말은 항상 있더라는ㅋㅋㅋ
아제나 [azena]   2007-01-16 18:54 X
아... 3월부터 해외 펀드에 환매에 대한 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어집니다... (앞으로 3년동안 한시적으로...) 아주 매력적으로 변하는거죠...
김호광 [testcode]   2007-01-17 12:37 X
15.5%의 세금으로 약간의 환차는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겁니다. 한국이 현재 달러가 쌓여서 주체를 못하는지라 생겨난 웃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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