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에 발생했던 개발 디비 사고로 인해 거의 죽다 살아났습니다.
그 많던 스토어드 프로시저들을 모두 다시 만드느라 말이죠.
이번주 월요일에 출근했다가 방금 퇴근했습니다.
일단, 유실되었던 스토어드 프로시저들은 모두 다시 만들어냈습니다. --;;
뭐 소득이 전혀 없이 반복 노가다만 한 것은 아니긴 합니다.
재작업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점이 있던 부분을 여럿 발견해서 로직을 꽤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업무 로직이 많이 담겨있던 스토어드 프로시저들을 다시 만드는 바람에, 상당부분의 실무진 테스트 작업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금전까지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테스트들은 꽤 해서 기본적인 수준은 됩니다.
겨우 한숨 돌리겠네요.
월요일부터 대략 한 11시간? 정도 잔 거 같습니다. 물론 책상에 엎어져서 말이죠.
어제 낮부터는 글자 그대로, 헛것이 보이더군요.
가만히 있는 사물들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저서 계속 퍼뜩퍼뜩 놀랩니다.
퍼뜩 놀래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몽롱했던 정신이 순간적으로 맑아져서 작업에는 도움이 꽤 되었습니다. --;;;;;;
이제 자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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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기절?해 있던 모습을 잠시 봤었지만 평온해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