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동안 프로젝트로도 바빴습니다만, 이번의 가격 문제로 인해 고민이 많아서 제 입장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앞으로 진행할 방향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계속 고민만 하고 있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해서 일단 제 생각들을 정리할 겸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동안의 히스토리라고나 할까.. 뭐 그런 겁니다.
한편으로는, 가격 문제에 강하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분들이 모르시고 있는, 일정부분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히스토리를 공개함으로써, (저 자신도 아직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정보를 가지고 진짜 문제가 뭔지를 다른 개발자분들과 본격적으로 논의를 해봤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지금부터 쓰는 얘기에는 지금도 안면과 상당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내 개발툴 유통 라인의 인물들이 불쾌해할 이야기들이 꽤 나옵니다)
물론 이런 토론들이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되면 저를 비롯한 한국 델파이 연합 소속 각 커뮤니티 전현직 시삽님들이 체계적으로 액션을 주도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어제도 저희는 모임을 가지고 논의를 했습니다만, 강경책과 온건책 사이에서 논란만 계속하다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옛 일들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볼랜드 개발툴의 가격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던 넘이 바로 접니다. 2001년 3월에 어느 분이 볼랜드포럼(당시에는 제 개인 홈페이지)에 왜 한국에서 C++빌더를 구입하려고 하면 그렇게 비싼가를 질문을 하셨고, 그에 대해 제가 아는 대로 답변을 썼던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free&no=442
이 글을 다른 분이(커크님이시죠?) 한델에 옮겨놓으셨고, 그걸 다시 다른 분이 델마당에 옮겨놓으셨죠. 그에 대해 당시 한국 독점 총판이었던 한국인프라이즈(한국볼랜드, 엔시즈)쪽의 직원들이 반박을 하면서 논쟁이 벌어졌었죠.
http://www.delmadang.com/cwb-bin/CrazyWWWBoard.exe?db=dmdtalk3&mode=read&num=6184
http://www.delmadang.com/cwb-bin/CrazyWWWBoard.exe?db=dmdtalk3&mode=read&num=6198
http://www.delmadang.com/cwb-bin/CrazyWWWBoard.exe?db=dmdtalk3&mode=read&num=6210
위 글들을 보시면, 무려 6년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도 중요한 몇가지 논리의 충돌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는 DC율이 커서 다른 나라에서 구입하는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
=>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도 DC가 있고 그걸 감안하면 가격차이는 오히려 더 크게 벌어집니다.
또 한가지. 한국 시장은 불법 사용률이 높고 판매가 많이 되지 않아서 비싸게 매길 수밖에 없다.
=>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불법 사용률이 더 높고 불법복제에 대한 단속조차 하지 않는 것이 국가 정책이었던 말레이시아에서도 미국 달러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으니 전혀 말이 안됩니다. 아마 동유럽쪽의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런 일이 있었던 직후, 그러니까 2001년 4월 정도부터 볼랜드코리아에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볼랜드코리아가 국내에 시간남을 때마다 쳐들어가서 커피 타먹고 노닥거리고 잔소리하는게 제 중요한 일과중의 하나가 되어버렸죠. 그랬던 것은, 처음 가격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한 AS(?) 차원의 책임감을 느꼈던 탓도 컸던 거 같습니다.
볼랜드코리아에 처음 방문했던 날 서면으로 전달했던 개발툴 시장 관련 요구사항이 18가지였습니다. 그중 1번 항목이 바로 한국에서만 유독 과도하게 높은 가격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수십번 이상 방문하면서 가장 끈질기게 요구했던 건도 가격 문제였습니다. (다른 사안들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들이고 각각의 히스토리가 있지만, 초점을 흐리지 않기 위해 이번 글에서는 가격 문제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쓰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주(1주일에 최소 1번, 보통은 두번 정도) 몇년동안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이래저래 볼랜드 개발툴 가격에 관련된 간접적인 배경들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짐작하시는 것처럼, 한국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데에는 물론 볼랜드코리아, 총판, 리셀러(몇단계) 이렇게 거치는 국내 유통 라인의 문제가 큽니다. 그런데 단지 그것뿐만은 아닙니다.
볼랜드코리아, 그리고 지금의 한국에서의 오오씨와 코드기어 담당 직원도 포함해서, 한국 시장에 대해서 관할하고 있는 것은 미국 본사가 아니라 AP(아시아-퍼시픽) 지사입니다. 볼랜드코리아 법인 자체도 AP 지사의 100% 지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AP 지사에는 전세계 대륙 정도의 단위로 나눠져 있는 마스터격 총괄 지사들 중 하나인데, 동격으로 유럽 지사가 있고 남미 지사가 있습니다.
이 볼랜드 AP 지사에 A씨(익명)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당히 고위직인데, 기술쪽으로는 전혀 모르는, 완전히 영업맨입니다. 지사장 레벨까지는 안되는데, 한국볼랜드/엔시즈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려 10년이 가까워지는 기간동안 AP 지사의 지사장은 몇차례 갈렸음에도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죠.
그리고 이 사람이 사실상 한국 시장에 대한 모든 권한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바로 다른 지역 총괄 지사와는 다르게 유독 튀는 로컬 가격정책을 옹호하는 인물입니다. 달러 가격에 비해 두배, 세배나 되는 가격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서 아시아권의 일부 몇나라에서만 적용되는 정책으로서, 같은 AP 지사 관할인 호주,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달러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면서 한국, 중국에서만 가격을 뻥튀기하고 있는 거죠.
제가 볼랜드 본사로 메일을 보내거나 직원 블로그에 덧글로 쓰거나 해서 본사로 직접 가격 문제를 제기한 것이 꽤 여러번인데요. 본사쪽에서는 그런 연락들은 모두 한국 지사, 총판사로 모두 포워딩합니다. (한번은 볼랜드코리아에서 제가 보낸 여러 통의 메일들이 별도의 서류 폴더에 정리된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 배경에도, 이 AP 지사의 A씨가 버티고 로컬 가격 정책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라고 저는 추측하고 있습니다.
2003년 가을에 볼랜드코리아의 임직원들이 한꺼번에 모두 다 갈린 적이 있습니다. 지사장부터 말단 직원까지요. 남은 직원은 두셋이었던가 그랬습니다. 느리기는 해도 제 요구들에 대해 뭔가 성의라도 보여줬던 그 전 멤버들은 모두 다 나가고, 전혀 새로운 멤버들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 전 멤버들(특히 김이사라는 분)은 적어도 장기적으로는 가격 정책을 수정할 의지라도 보여주고 있었는데, 도로아미타불이 된 거죠.
다국적기업의 현지 지사의 직원이라는 위치가 그렇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말라는 지사장 해고 통지가 날아오고, 새 지사장이 선임되어 자리에 앉으면 그전 지사장이 맘맞춰 일하던 직원들은 모두 줄줄이 새 지사장에 의해 목이 날아갑니다. 뭐 평균 잡으면 3년 정도일 겁니다. 볼랜드코리아도 그런 전철을 밟았던 거고, 원인은 영업 실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사 조치를 내린 사람도 바로 AP 지사의 A 씨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시기 전후쯤(2003년~2004년), 전 가격 인하를 위해 볼랜드코리아를 통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써보고 있었죠. 국내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그 자체로도 문제이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구입하는 사람마다 제각각 전혀 다른 가격에 구입하는 문제였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하한선에 구입하기도 했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거의 정가에서 할인을 거의 못받고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공동구매를 계속 벌임으로써 현실적으로 구매 가능한 하한선이 이런 정도다, 라는 것을 개발자들에게 계속 알리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총판사와 리셀러를 섭외해서 C++빌더 및 델파이 공동구매를 여러차례 벌였고, 결과적으로 원했던 대로 실제 구입 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처음에는 코리아엑스퍼트라는 총판사와 진행하다가, 볼랜드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만 판매하던 오오씨가 개발툴 총판으로 합류한 후로 오오씨와 진행을 했습니다.
당시에 오오씨의 개발툴 영업 책임자는 꽤 얘기가 통하던 사람이었고, 2005년쯤에 볼랜드코리아로부터 개발툴 독점 총판권을 가져온 후에는(그 이전까지는 개발툴 총판이 서너군데였습니다) 그 담당자와 장기적으로 계속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데에 합의를 했고, 그 수순으로서 1년 내내 프로모션과 공동구매, 이벤트를 계속 이어감으로써 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킨다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정가를 조금씩이나마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에도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했고요.
한편으로 볼랜드코리아쪽에서는, 2005년 중반이던가에 새 지사장이 델파이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시삽들과의 정기적 만남을 제의했었습니다. 마침 그때쯤 볼랜드포럼과 델마당, 델파이코리아 전현직 시삽들이 모여 델파이 연합을 조직하고 있던 중이기에 모처럼 의지를 짜내어 적극적으로 미팅에 참석했었죠. 그리고 시삽들과 볼랜드코리아 지사장(지금 있는 분)이 협의해서 델파이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10가지의 장기 추진과제를 마련했었습니다.
그때도 가격 문제를 강하게 제시했었습니다만, 볼랜드코리아 지사장이 강하게 반대를 하면서 '가능성이 적은 거 하나 포기하는 대신 다른 것들에 더 노력을 기울이자'는 논리로 피해가더군요. 그런데, 그때 합의한 10가지도, 가장 쉬웠던 한가지, 커뮤니티 서버 호스팅을 볼랜드코리아에서 후원해주는 것 외에는 모두 전혀 진행이 안되었습니다.
볼랜드코리아가 그런 모션을 취했던 원래의 의도는 알 수가 없지만, 어쨌든 결과를 놓고 보자면 대단히 실망스러웠습니다. 2005년 말로 가면서는 볼랜드코리아의 접촉도 거의 없어졌고, 2006년 들어 오오씨쪽의 담당자도 교체되어 그간 진행되었던 논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난 6년동안 이런 일이 꽤 자주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공들여서 담당자가 이제 좀 설득이 된다 싶으면 교체되어 새 인물과 협상을 해야 하는...) 솔직히 이 시점쯤에는 저도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이제 이 시점에서 터보가 등장하겠지요..? 터보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처음 알려진 것이 작년 5월말에 커뮤니티 시삽들과 볼랜드 AP 지사의 말컴 그로브스씨(위의 A씨와는 다른 사람입니다)와의 간담회때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터보 제품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몇달 후인 9월 초였구요.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news&no=304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news&no=305
코드기어의 분사와 터보의 출시와 관련해서, 오오씨의 새 담당자들에게도 커뮤니티 시삽들이 의사를 여러번 전달했습니다. 코드기어가 분사가 되면 자연스럽게 오오씨가 볼랜드코리아의 위치를 이어받게 될 것이다, 그만큼 지금까지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했구요. 터보 프로의 가격은 최대 50만원선이 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지점에서 더 강하게 나가지 않았던 것이 잘못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달러가격 고수를 주장한다든지 말입니다. 어쩌면, 제가 오오씨와 많은 안면이 있는 것이 오오씨의 상황을 먼저 감안해주려는 쪽으로 저를 몰아갔는지도요.
어쨌든, 최근에 오오씨로부터 공개된 가격을 보면, 저와 다른 델파이연합의 전현직 시삽님들은 완전히 배신당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많건 적건 이번 일에 대해 공통적으로 분노하고 있고, 어떤 식으로든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BDS 및 J빌더쪽의 가격도, 지난 1년 사이에 계속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을 내려놓은 것이, 지금은 오히려 공동구매를 할 때마다 실제 가격이 조금씩 더 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작년에 오오씨에 개발툴 담당으로 새로 온 B 직원에게도 알아들을만큼 얘기를 했고 충분히 강조를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연락을 하니, 제가 했던 그 많은 얘기를, 단 한마디로 '그런 얘기 들은 적 없다'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다 못해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오오씨같은 총판의 입장도 전혀, 100% 무시할 것만은 아닙니다. 개발툴쪽으로도 나름대로 영업 비용이 들어가고, 그에 비해 매출이 적다는 얘기는 아주 거짓부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때문에 두세배나 되는 어이없는 가격을 감수할 만한 이유는 결코 되지 못하죠.
그럼 다른 대안은 있느냐, 하면, 확실히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상당한 효과가 있으며, 총판사 입장에서도 리즈너블한 이익선을 지킬 수 있는 그런 대안이 있죠.
유통단계에서 몇단계나 되는 리셀러들을 없애고 총판인 오오씨가 소비자에게 직판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최소한 그 마진만큼은 가격을 내릴 수 있습니다. 어차피 리셀러 레벨에서는 자체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리셀러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직원도 몇 안되고 엔지니어를 보유한 업체도 드뭅니다. 영업을 하려고 해도 할 역량이 안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영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총판이나 볼랜드코리아에서 영업을 나갔습니다. 리셀러들이 하는 역할은 거의 대부분 배송과 대금결제 두가지 뿐입니다.
현실적으로 유통단계에 리셀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볼랜드코리아도 간접적으로나마 인정을 했던 사안이고, 오오씨쪽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리셀러를 계속 유지하면서 마진을 떼어주는 지금까지의 유통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볼랜드코리아쪽이든 오오씨쪽이든 한번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총판사가 지금까지의 행태를 계속 유지하고 날이 갈 수록 한술 더 뜨고 있는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차라리 협의고 뭐고 다 없이, 국내에 총판사가 없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소한, 국내에서 구매했니 외국에서 싸게 구매했니 시비를 걸 곳이 없어진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이제 델파이와 C++빌더 시장에서는 신규 사용자보다는 기존 사용자가 주를 이루는 상황인데, 시장을 더 넓히려는 욕심만 버리면 공식 기술지원이나 공인 교육 같은 것은 필요없다, 라고 과감히 버리고 극단적으로 나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도, 델파이연합의 다른 시삽님들도, 적어도 이 개발툴들에 대해서는 지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든 아니든 무관하게 말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취한 액션의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중 어떤 쪽이 더 클지는 지금 시점에서 쉽게 짐작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히 악화된 볼랜드/코드기어 개발툴쪽의 시장 상황에서, 그 결과가 쉽게 되돌리기가 쉽지는 않을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계속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액션을 취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액션이고 그 결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저희가 낸 작은 결론 하나는, 많은 토론을 유도해서 다수 개발자들로부터 결론을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이번 가격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른 시삽님들도 혹 조금 잘못 알고 계신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알려드리면서 토론을 이어가겠습니다. 절대로 이번에는, 그냥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지나가게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6년이면, 이미 기다리는 시간으로는 너무 길었기 때문입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