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2007 공동구매를 시작한다고 해놓고, 정말 죄송하게도 제 여러 사정 때문에 준비 작업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어떻게든 짬을 내어서 작업을 하려고 하면 꼭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제대로 시간을 못들였는데요.
오늘 오후에 작업을 해서 거의 완료했습니다.
계속 테스트를 해보고, 내일쯤이면 올릴 수 있을 듯.
여담으로.. 처음에는 제가 익숙한 기존의 WebBroker를 이용해서 만들려고 했었는데, 델파이 2007의 VCL for the Web (예전의 IntraWeb)의 기능이 많이 강화되었다고 해서 그걸로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델파이 2007 버전의 VCL Web에서는 AJAX를 광범위하게 지원하게 되어서 페이지 리프레시 없이 비동기로 사용자의 액션에 인터랙티브하게 반응할 수 있어 아주 좋더군요. 물론 IntraWeb의 예전부터의 특징인, 웹 기술을 모르는 델파이 개발자라도 쉽게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은 그대로고요.
다만, 제가 이번 공동구매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로 썼던 인트라웹의 TIWDBGrid 컴포넌트가 유독 AJAX를 지원하지 않아 많이 아쉽더군요. 뭐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리드의 셀을 클릭할 때마다 페이지가 리프레시되는 것이 보여서 좀 네이티브하지 않아보이더군요.
VCL Web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델파이와 웹에 모두 익숙한 개발자라면 양쪽의 개념 차이들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겁니다. 제가 바로 그랬는데, 결과적으로 기능에 비해서는 개발 시간은 적게 든 편이지만, 중간중간에 웹과 델파이의 개념이 다른 부분들 때문에 종종 혼란스러워지더라구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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