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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94] Re:delphi 2007 test ??!!
박지훈.임프 [cbuilder] 3559 읽음    2007-04-13 20:54
1. "짜시리 개념도입이나 안정성말구~실용적인면에서" 원하시는 것이 뭔지에 따라서 답변이 다를 수밖에 없겠는데요? 모든 것이 실용적일 수밖에 없는 개발툴에서 자신의 입장에서는 이런 건 실용적이지 않다, 라고 말한다면 실용적인 개선점이란 게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즉, 원하시는 실용적인 개선점이란 것이 뭔지, 또 지금 사용하시는 버전이 뭔지에 따라 그것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나은 지에 대한 답도 다를 겁니다.

한가지 언급하자면, 델파이 2007에서 추가된 중요한 것들 중에 빌드 엔진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여러가지 빌드 버전을 만들어야 하거나, 빌드 이전-이후에 작업이 필요하거나, 다양한 빌드 설정을 적용해야 한다면 대단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C++빌더에서는 비슷한 일부 기능이 2006 버전에서 추가되었고, 비주얼스튜디오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지원했기 때문에 많은 델파이 개발자들이 비주얼스튜디오와 비교해서 불편하다고 많이들 하소연하던 기능이죠. 그런데 이것도, 개발자가 들어본 적도 없고 필요도 느끼지 않았다면 당연히 무의미한 기능이겠죠.

어떤 분들은 델파이 2007에서의 비스타 에어로 지원이 별 대단찮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런 분들은 델파이 이전 버전으로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비스타에서 얼마나 바보같이 나타나는지를 보신 분들은 아닐 겁니다. 꽁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의 코드를 추가해야 하고 거기다가 VCL 소스까지 뜯어 고쳐야 하기 때문에 꽤 심각한 문제입니다. 개발자 자신은 비스타 지원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는데 그걸 우연찮게라도 비스타에서 설치해본 고객의 느낌은 어떨까요.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기능면에서는 막강하고 대단한 제품이었다고 해도 고객 입장에서는 뭔가 한참 덜떨어진 미완성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고객의 사용 시작 시점부터 평가를 대폭 까먹고 시작하는 거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델파이 2007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이전 버전인 델파이 2006의 컴포넌트 바이너리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젠 더 이상 델파이의 업그레이드 때마다 서드파티 컴포넌트의 호환성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일단 델파이 2006에서 한번 설치했던 컴포넌트는 앞으로 나올 모든 델파이 버전들에서 그대로 사용 가능한 겁니다. 실제로 제가 설치한 델파이 2007에는 BDS 2006에서 컴파일해놓은 컴포넌트 bpl들을 재컴파일없이 그대로 등록시켰고, 아무런 문제없이 돌아갑니다.

이걸 델파이 컴파일러의 버전업이 없었고 사실상 2006과 같은 버전이기 때문일 거라고 섣불리 추측하는 분들도 있는데, 코드기어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복잡한 테크닉을 써서 실제로는 VCL과 컴파일러의 버전이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이전 버전 바이너리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해놓은 겁니다. 그래서 대단한 거고, 실제 개발자들에게도 환영할만한 일이죠.

어쩌면, 각각의 개발자에 따라서는 델파이 2007에서 TImage에 gif 이미지가 기본 지원되게 된 거 같은 사소한 기능 추가가 반가울 수도 있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추가되거나 개선된 기능이 중요하고 아니고는 각각의 개발자들에게 다 다른 것이기 때문에 님께서 원하시는 기능 개선이 구체적으로 뭔지에 따라 답변이 유동적이겠죠.


2. 제가 이번에 공동구매 접수 페이지와 관리자 페이지를 VCL for Web(IntraWeb)을 써서 만들어봤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질문하신 분이 웹 개발을 어느정도 해봤는지(전혀-약간-많이), 또 어떤 부분에 웹을 접목하려고 하는지에 따라 답변이 다 다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만 설명해보자면요. 인터넷 페이지, 즉 포탈이나 블로그, 게시판, 쇼핑몰에는 별 쓸데가 없습니다. 생각해보시면 금방 짐작하시겠지만, 델파이 폼 기반으로 쇼핑몰 페이지들을 만들어놓으면 얼마나 어색할지 상상이 될 겁니다. 모양새가 비슷하고 안비슷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목적이 다르다는 겁니다.

VCL for 웹, 그러니까 인트라웹의 용도는 인터넷 사이트가 아니라 이름 그대로 인트라넷 웹사이트를 위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업무 프로그램, SI 프로젝트를 위한 거죠. 제 관점에서는, 인트라웹 기반 델파이 프로젝트가 이런 프로젝트에는 대단히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웹 개발 경험이 별로 없는 델파이 개발자들에게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3. AJAX는 웹 개념이므로 VCL 전반적으로 추가된 것이 아니라 VCL for Web(IntraWeb)에 추가된 것입니다. 당연히 IntraWeb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덧붙여서... 안정성과 성능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써보죠.

안정성에 대해서는, 델파이 2005와 2006에서 문제가 되었었다가 대폭 안정화된 관계로, 그냥 대충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델파이 2007의 안정성/속도는 델파이 7과 비교할 정도인데요. 이건 비주얼스튜디오로 치자면 최신 버전인 비주얼스튜디오 닷넷 2005가 구닥다리 비주얼스튜디오 6와 비교할 정도의 안정성과 성능이 나온다는 얘기가 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죠.

우리나라의 델파이 개발자들도 그런 거 같고, 전 세계적으로도 현재 델파이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버전은 델파이 7입니다. 다음으로 델파이 5, 6 이런 순이구요. 그런데 델파이 7을 가장 많이 쓰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보기에는 델파이 7도 참 어처구니없는 버전입니다. 기능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델파이 7이전에 많은 혁신이 이루어졌던 버전은 3, 4 버전과 6 버전입니다. 5, 7 버전은 기능적으로 큰 추가가 별로 없었고, 굳이 따지자면 5 버전에서는 ADO 지원 추가가 주목을 받았죠. 그런데 왜 혁신적인 기능 추가가 되었던 4, 6 버전보다 5, 7 버전이 개발자들에게 더 많이 쓰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안정성 때문일 겁니다. 델파이 4와 6에서는 대폭의 기능과 개념 추가 때문에 VCL에 변경이 많았고, 그만큼 안정성도 떨어졌습니다. 약간의 기능 추가가 이루어진 걸 무시하고 단적으로 말하자면, 5 버전은 4 버전의 안정화 버전이고, 7 버전은 6 버전의 안정화 버전입니다. VCL 내부적으로는 4와 5, 그리고 6와 7 사이의 기능 차이는 미미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 이번의 델파이 2007에서 기능 추가들과 함께 안정성과 성능이 대폭 높아진 것을 크게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먼저번에도 썼지만, 델파이 2005보다 2006이 많이 안정화되기는 했지만, 델파이 2007까지 오면서 셀 수도 없을 정도의 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어 엄청나게 무거워야 당연한데도, 무려 5년이나 전에(2002년) 나온 델파이 7과 직접 비교할 정도의 성능이라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willistone 님이 쓰신 글 :
: delphi 2007 trial 상세하게 test 해보신분~
: 1. delphi 2007보다 더나은점 (글쎄요~ 저는 잘모르겠는데요~ 음?? --- 짜시리 개념도입이나 안정성말구~실용적인면에서)
: 2. Web개발툴로 진정하게 응용가능한지... (test web site라도 실용적 운영 가능성이라던지...?? 음???????)
: 3. Ajax도입이라고 하는데...  나~원참~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몰라 그러남?!!)
: ... 기타 등등
: delphi 2007에 대해 너무 test가 뜸하신것 아니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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