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입한지는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전인거 같은데, 몇년동안 눈팅만 했습니다. 한 오년은 된거 같은데요, 개인정보를 보니까 언제 가입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제가 하는일은 PCB뜨고, IC 설계하고 뭐 그런 하드웨어 설계 분야입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제가 만든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하면 좋겠다 싶어서 여기 가입했는데, 그게 벌써 몇년 전이고, 프로그래밍에 관한한 아직도 제자리 인것 같아요.
제가 처음 이곳 볼랜드 포럼에 왔을때, 모든 게시판, 심지어 자유 게시판을 포함해서, 낯설고 이해되는 글도 하나도 없고, 도데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하나도 없고 그랬습니다. 한국말이 맞나 싶었지요. 그런데,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던가요? 몇년을 볼랜드 포럼, 델마당, 코드웨이를 드나 들다 보니까 조금씩 이해가 되면서, 어떤 길이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개발 흐름이라든지, 개발자분들의 생각과 고충등등.
그래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한강 벽돌공사를 시작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 델파이도 새로 깔고, 가입인사도 쓰고,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한강에 벽돌이 보이진 않습니다만, 잠시일뿐입니다. 조만간 한강이 자랑스러워 할만한 그런 멋진 다리를 놓겠습니다.
P.S. 양병규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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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아니라 옆으로 쌓아버려서 ㅡ.ㅡ; 끝이 안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