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두고 홀가분하게 오프모임에 참석하는 게 정말 오랜만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진 비 탓에 조금 적은 인원이 참석해서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해서 그랬는지,
어쨌든 오랜만에 저도 너무 수다도 많이 떨고 기분도 짱이었던 오프모임이었습니다.
처음 참석하신 분이 여러 분이어서, 그동안 글로만 뵈었거나 '눈팅'만 하며 조용히 계셨던 새로운 얼굴도 많아서 더 신선했구요, 또 레조님이 정하신 장소가 별도의 방으로 되어 있다보니 거의 시끄럽지도 않은 상태에서 맘껏 재미있는 얘기들을 나눴답니다.
집사람이 만삭으로 첫째를 혼자 돌보고 있는 상황이라 넘 늦게까지 있을 수는 없어서 아홉시 반쯤에 먼저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데.. 먼저 일어나기가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엉덩이가 천근만근~~
아마도, 당분간은 건대앞의 그곳에서 계속 오프모임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포럼의 오프모임 분위기에 너무너무 딱인 장소였던 거 같습니다.
서울 남쪽 권역에 버블바에 이어 동쪽에 새로운 볼랜드포럼의 아지트를 마련한 듯 ^^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