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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6522] 와 데브기어에서 좋은 행사들을 많이 하네용...
홍환민.행복 [hhshhm] 3192 읽음    2009-08-04 00:15
실질적으로 이런저런 이벤트들을 많이 하네요..
이번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이벤트의 경우도 정말 좋은 조건이네요...
델파이 및 씨빌더의 미래가 점점 희망적이 되는 것 같은 생각마저 많이 드네용...^^
개인적으로 델파이/씨빌더 매니아인지라... 잘되었으면 좋겠어영...
저도 이제 후배 개발자를 받는 입장... (중간에 낀 입장인가..) 인지라...
델파이 잘아는 후배 개발자들하고 오순도순 개발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참 그나저나
ActiveX DAX 오류라던가.. 그런 이미 잘 알려진 케케묵은 버그들은 언제쯤 개선될까요?
홍환민.행복 [hhshhm]   2009-08-04 00:29 X
아참.. 그리고.. MS에서 하는 것처럼 MVP같은 제도 도입하는게 어떨까요? 그쪽 개발자들 블로그보면 참 부럽습니다...
델마당의 구루 제도처럼.. 뭐 크게 혜택을 주지 않아도 (여건이 되면 늘려가면 되겠고..)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 및 신규 개발자
유입에 좋은 제도가 될 것 같은데...
아제나 [azena]   2009-08-04 09:20 X
신규 개발자 유입하려면 라이센스 정책을 좀 다변화해야죠.
코드기어 사정이 어려운거야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단기적인 수익에 치중하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 생각되거든요.
파이를 먼저 키우라는 말을 깊이 되새겨야 할 필요가 있죠.
그 작은 파이에서 단물을 빨아먹으려는 지금의 정책은 문제가 있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9-08-04 11:07 X
홍환민님,
저도 비슷하게 아이디어를 고민중이랍니다. 좀만 더 기둘려보시면... ㅎㅎㅎ

아제나님,
라이선스 다변화라고 말씀하신 게 구체적으로 뭘 말씀하시는지 감이...
저도 당연히 파이를 먼저 키워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장 돈안되는 교육이나 출판 같은 일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이유가 없죠. 물론 영업팀에선 그리 달가워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대로 강행하고 있죠.
히나가 좋아요 [bisper]   2009-08-04 12:13 X
제발 C++빌더 책점  ㅠ.ㅠ
MFC 하기 싫어요 ㅠ.ㅠ
박지훈.임프 [cbuilder]   2009-08-04 13:56 X
히나가 좋아요님,
책은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다만 저혼자 너무 많은 일들을 하다보니 충분한 시간을 못들여서 자꾸 늦어지네요.
빨리 뛰어난 부사수를 뽑아야 할텐데..
아제나 [azena]   2009-08-04 20:39 X
비영리 목적의 특히 오픈소스 개발을 위하여는 코드기어 제품군의 무상 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과 출판 아무리 해봐야 파이 키우기 힘들다고 봅니다.
needs가 없는데 개발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 수 있을런지요.
그렇게해서 될 것이였다면, 수많은 볼랜드 책들이 절판되진 않았겠지요;;;

최근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오픈소스 돌아다니다보면 심심치 않게 Visual Studio로 된 프로젝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리눅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것들도 윈도우용 포팅으로 Visual Studio 제품군을 지원하는데, 그 이유는 VS가 무료라서가 아니라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의 거름과 같은 존재기 때문에, 이 기반이 VS로 굳어져 버리면 돌이키기 힘들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여기서 이래봐야 공허한 메아리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ㅎㅎㅎ

아참..
이번에 코드기어 제품군 행사하는 것은 앞으로 코드기어 제품군의 하위제품 라이선스 인정 제도가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그냥 BDS 2006 정도는 공개로 하지;;;; 얼마나 더 울궈먹겠다고.. ㅡㅡ;;;
홍환민.행복 [hhshhm]   2009-08-04 23:31 X
흠... 데브기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코드기어 개발툴을 사용하는 우수개발자 소개나 인터뷰, 그리고 코드기어 개발툴을 사용하는 사례 및 인터뷰 등 이런거 게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T 업계의 병폐이기도 하지만.. 개발자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개발자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코드기어쪽 개발자들의 멋진(?) 모습도 홍보하는게 어떨까합니다.
실질적인 효과가 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박지훈님 화이팅입니다.. 몇년안에 결실이 있겠지요.. ^^
요즘 이런저런 변화에 대해서 아주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9-08-05 01:09 X
아제나님이 C++빌더에 적지 않은 애정을 가지신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제안하시는 아이디어들의 현실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MS가 오피스 2007을 출시했다고 해서 오피스 2003이나 더 하위 버전을 무료로 뿌리는 걸 보셨습니까. 오피스 시장도 말씀하시는 '오픈소스 시장'과 비슷할 정도로 피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고 경쟁 양상도 거의 비슷합니다. 아제나님 입장에서, 최신 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구버전을 무료로 뿌리시겠습니까?

MS가 비주얼 C++ 익스프레스를 무료로 뿌리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개발툴을 시장으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볼랜드/엠바카데로에서 대응을 안하는 것도 아니죠. 터보 익스플로러가 있지 않습니까. 말씀하신 BDS 2006과 같은 버전이고, 다만 서드파티 컴포넌트의 설치만 막고 있습니다.

저나 저희 본사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비주얼 C++의 비율이 꽤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하지만 볼랜드/엠바카데로는 개발툴을 팔아서 먹고 사는 개발업체이고, 그래서 더욱 개발자들에게 순수할 수가 있습니다. 무료 버전을 지금보다 더 확대하지 못하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개발툴 팔아서 재투자하는 업체가 무료 버전을 더 확대하면 망하기 때문입니다. 개발툴에서의 수익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MS가 하는 방식을 따라가면 당연히 사업 말아먹습니다.

의욕적으로 의견을 주시는 것도 좋지만, 오직 사용자의 입장에서만 주장하다보면 무조건 무료, 무료만 외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아제나님의 의견은, 그 취지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할 수 있는 '현실성'이 빠져 있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9-08-05 01:11 X
홍환민님, 개발자 인터뷰 계획은 사실 작년 말부터 구상하고 준비도 하고 있었습니다. 4~5분 정도 섭외도 해놨었구요.
준비가 다 되었음에도 아직 못하는 것은, 제가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직접 하고 다닐 시간이 너무 없어서랍니다.
빨랑 뛰어난 부사수를 뽑아서 짬을 내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제나 [azena]   2009-08-05 09:50 X
박지훈님은 코드기어가 MS와 동일하게 경쟁해서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오피스2003이 무료가 아닌 것과 코드기어가 하위 버젼을 무료로 공급하는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이고 MS가 그렇게 안 한다고 코드기어도 똑같이 그렇게 안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이미 시장을 선점당한 업체로써 변으로 할 말인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비교 대상이 된 비쥬얼 C++ 익스프레스는 계속 새로운 버젼이 나오지만, 터보 익스플로러는 앞으로 더이상 개발 계획 없다고 했는데 과연 비교 대상조차 되는지 의문스럽구요.

무료 확대하면 당장에 수익 감소야 불 보듯 뻔한 일이지만, 파이를 키우려면 그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별 대안도 안 보이고... 어짜피 이대로 점유율 계속 잠식 당하다보면 망하는 것은 마찬가지죠.
VC++이 언제까지 낮은 생산성에 머물러 있을꺼라고 보시는지요? 게다가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C# 플렛폼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개발 언어까지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죠.

밝은 미래가 안 보입니다... 안타까움에 한마디 남긴 것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9-08-05 11:32 X
아참, 홍환민님, ActiveX DAX 에러는 2007이던가 2009에서 패치되었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9-08-05 11:37 X
아제나님이 안타까워하시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만, 시장은 아제나님의 시각만큼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이미 볼랜드/엠바카데로는 오래전에 망해서 없어졌어야 하지 않습니까. 유지 파동으로 큰 타격을 입고 완전히 마이너 업체가 되었던 삼양라면은 20년쯤 폐업되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삼양라면도 회생했고 그보다 더 적은 점유율의 팔도라면도 쌩쌩 잘나갑니다.

"당장에 수익 감소야 불 보듯 뻔한 일이지만"이라고 하시는데, 아제나님은 회사 경영진이나 영업의 입장에 있어본 적이 없으니 그런 무시무시한 말이 쉽게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기업이 아무리 좋은 이념과 철학을 가지고 운영된다고 해도 수익 감소가 이어지면 그냥 사라질 뿐입니다. 파이 키우는 동안 망할 사업을 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제나님의 비전은 그런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방식을 강조하시는군요.

계속 무료만 강조하시는데요. 무료 전략은 회사 수익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한시적으로만 시행하거나 그 제품이 회사의 기간 제품이 아닌데 그 무료 제품으로 인해 다른 기간 제품군의 전략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경우 뿐입니다.

제가 여쭤봤지 않습니까. 아제나님의 회사에서는 신버전을 출시하고 나면 구버전은 몽땅 무료로 풀어버리는지요. 또 사용자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그래서 유료 버전을 구입할 필요를 별로 느끼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무료 버전을 공개하시는지요.

오픈소스로 수익을 내는 기업들조차도, 오픈소스의 철학과 이상만 생각하는 사용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수익 공식을 그 배경에 깔고 사업을 영위합니다.

시장을 선점당한 주제에, 라는 시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너무 한국적인 대세론적인 시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야 기형적으로 MS의 점유율이 높지만 유럽이나 미국, 기타 국가들에서는 그렇게 비교도 안될만큼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농심라면이 점유율 1위이기는 하지만 삼양과 오뚜기, 팔도라면도 무시못할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윈도우 시장에서 현금 보유율 1위인 MS와 위험하기 짝이 없는 무료 마케팅 방식으로 경쟁을 해서 1등을 하려고 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1등이 아니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만만찮은 2위, 삼양라면이나 오뚜기같은 2위가 되면 됩니다. 그리고 오뚜기는 라면 이외의 식품 시장에서 엄청난 점유율과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엠바카데로도, 윈도우가 아닌 MacOSX나 리눅스, iPhone 등의 다른 플랫폼에서 점유율과 매출을 더 올리면 됩니다. 또 식품 시장에서보다 더 좋은 것은, 개발툴 시장은 멀티플랫폼으로 갔을 때 시너지가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아제나님의 말씀을 여러번 듣다보니,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지 몰라도, 아제나님은 비주얼 C++이나 닷넷과 같은 MS의 개발툴들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으신가봅니다. MS의 개발자 도구화와는 달리 볼랜드/엠바카데로의 개발툴들이 개발자의 요구에 의해서만 발전하고 있는 면에 대해서는 완전히 간과하시는 걸 봐서는 말입니다. 하시는 업무의 성격이나 아제나님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그렇게 만족도가 높으실 수도 있습니다. 아제나님도 시장의 일부이기 때문에 원하시는 툴을 선택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C#과 닷넷이요. 시장에서 무시할 정도의 존재입니다. 물론 전체 시장 규모는 지금 당장 C++빌더나 델파이보다 좀 더 큽니다. 하지만 닷넷은 C++빌더나 델파이와 경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SI, 즉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닷넷보다 압도적인 점유율로 완전히 시장을 평정해버린 자바와 경쟁하고 있는 겁니다. 패키지, 툴 시장이나 특수 분야 SI 개발에서는 닷넷은 거의 사용되지가 않습니다. 그런 사례를 아시나요? 반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소규모 자체 개발 정도의 프로젝트에서나 쓰이지 자바가 선점한 중대형 SI 프로젝트에서는 거의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아, 중소형에서는 닷넷 SI 프로젝트들을 적지 않게 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사례들은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닷넷 매니아 관리자가 고집해서 처음부터 닷넷으로 진행하는 중소형 SI 프로젝트입니다. 억측처럼 들리시겠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반면, 중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자바와 벤치마크식으로 비교 평가된 후에 닷넷이 채택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사례를 아신다면 제게도 알려주십시오. 거꾸로 중소형 프로젝트에서도 자바로 진행되는 경우가 닷넷보다 훨씬 많습니다. 한마디로, 닷넷은 자바와 시장에서 쨉이 안되는 상태이며, 앞으로도 별로 나아질 전망이 안보입니다.

닷넷은 자신이 떠나온 네이티브와 자바가 선점한 엔터프라이즈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겁니다. 닷넷은 전체 기술 비전과 아키텍처를 스스로 부인하고 다 뜯어고치지 않는 한, 이제 과거의 아성이었던 네이티브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지금까지처럼 덕지덕지 미끼성의 새 기능들을 붙이는 식으로 진행해온 이대로의 닷넷은, 지금까지 만으로 8년이나 지났는데도 시장에서 무시당하고 있는 것처럼, 얼마가 걸리든 시장에서 패배해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그런데 왜 안정적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C++빌더와 델파이가 제대로 된 시장도 없는 닷넷 따위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고 조심해야 합니까?

아제나님과 달리,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본적으로 무료도 아닌 볼랜드/엠바카데로 개발툴의 가장 큰 장점은 거의 유일한 개발툴 전문 벤더이기 때문에 개발툴의 기능 설계에 있어 사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MS 제품들의 생산성이 더 좋아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를 위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닷넷을 강제로 떠안아야 한다면? 물론 그런 부담을 지고도 MS를 선택할 사용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도, 아제나님이 아시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닷넷이 불필요하다면 닷넷이 아닌 네이티브 환경에서 더 나은 대안을 찾는, 실질적인 효율을 더 높이 생각하는 사용자들 말입니다.

C++빌더와 델파이의 시장에서의 비전은, 그런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는 툴을 제공하고, 그런 사용자들을 더 확대해나가는 것입니다. 아제나님은 그런 전략은 무료 전략에 비해 거의 고려할 가치도 없는 째째한 전략이라고 보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엠바카데로의 비전은 현재 멀티플랫폼이며 따라서 MS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닷넷이나 윈도우는 미래 시장의 일부일 뿐 전체가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MacOSX에서 C++빌더 점유율을 올리고 iPhone에서 시장을 넓히는 것이 더 좋아보이는군요.

아제나님의 말씀을 요약하자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일단 무조건 무료 전략을 대대적으로 펼쳐서 MS랑 맞짱을 펴라는 말씀이신데, 제가 아는 한에는 엠바카데로가 그럴 리도 없고, 저도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위험 부담을 갖고 가지 않더라도 지금의 엠바카데로의 비전과 전략은 충분히 효과적이고 승산이 큽니다. 아제나님은 지나가는 사람들조차 우울해질 정도로 지나치기게 비관적으로 보시는데, 아제나님이 걱정하는 정도의 수준의 상황도 아니고 시장 전략 면에서 엠바카데로의 마케팅 가이들이 아제나님보다 마케팅에 대해 배운게 적거나 경험이 적거나 머리가 안돌아가는 것도 아니니 그런 걱정은 안해주셔도 되겠습니다.
아제나 [azena]   2009-08-05 16:48 X
댓글로는 엄청난 장문의 글이군요.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VC++에 만족하는 사람도 아니고 특히 닷넷은 쓰레기 기술로 치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그다지 공감은 안 가네요. 그리고 제가 주장한 바는 모든 라이선스를 무료로 하자는게 아니라 비영리적 목적의 사용의 무료라고 한정지었다는 사실을 간과하신거 같은데, 지금 전체 델파이/C++빌더 제품군의 비영리적 목적의 개발을 위한 라이센스 매출이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관계 회사에 계시니까 알아보면 정확히 알 수도 있을테지만, 제 생각에는 거의 없다가 정답이라 보여집니다.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 제가 할 말 없는거지만, 미미한 매출 유지를 위해서 그야말로 소탐대실 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오픈소스가 VC++로 포팅되는 상황은 안 나왔으면 해서 처음 시작한 댓글이었는데, 바쁜 시간 뺏어가면서 논쟁을 하니 나름 흥미도 있지만 임프님 시간 낭비란 생각이 드는군요.
남병철.레조 [lezo]   2009-08-05 17:51 X
요즘처럼 표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 진행된다면 표준을 잘 지키는 빌더도 결국 빛을 보게 되리라 생각 됩니다.
짧게는 1~2년.. 좀 길게봐도 2~3년 내에 많은 변화들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는 우리들 스스로도 조금씩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기가 오리라 기대합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9-08-05 18:01 X
아제나님이 비주얼 C++이 오픈소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문제에 대해 유독 민감해하시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보거든요. 리눅스에서도 상용 프로그램들이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나야 리눅스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처럼, 오픈소스라고 해서 상용 툴을 쓰면 안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죠.

'비영리적 사용'으로 한정지어서 무료로 뿌리자는 말씀이라고 하셨는데, 현실이 그런 이상을 다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비상업용 목적으로 퍼스널 에디션을 무료 다운로드로 공개했을 때, 그때마다 매출이 툭툭 떨어졌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그랬습니다. 왜일까요. 비상업적 목적이라는 조건을 달아봤자 상업적인 목적으로 갖다쓰는 사람이 워낙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터보 익스플로러를 무료로 내놓았을 때에는 비상업적이라는 조건을 빼고 대신 서드파티 컴포넌트 설치를 막았습니다. 전향적인 시도였는데, 공개된지 며칠 되지도 않아 터보 익스플로러를 해킹해서 서드파티 컴포넌트를 설치할 수 있게 만든 해킹 툴이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킹한 것은 이건 프로페셔널과 동일한 겁니다. 터보 익스플로러 공개 이후 역시 매출이 툭 떨어졌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최신 버전은 아니라고 해도 2006 버전의 터보 익스플로러라도 계속 공개하고 있는 것만도 정말 무리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터보가 2006 버전 기준이면 뭐가 아쉬워서 최신 버전을 공개해야 한다고 보시는 건지요. 2007이나 2009, 그리고 곧 나올 2010 버전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 있어서 그 기능을 꼭 무료로 쓰시고 싶어서인지요.

제가 긴 글을 쓴 이유는, 아제나님이 시장에 대해 그다지 깊은 이해가 없으신 것으로 보이는데, 기술적인 이슈가 아닌 개발툴 시장 정책에 대해 너무 강하고 집요하게 주장하시기 때문입니다. 설령 아제나님이 한국 제일의 마케팅과 영업의 천재라고 하더라도, 실제 매출과 이윤을 집계하는 벤더가 아니고서는 시장 정책의 현실을 파악할 수도 대안을 만들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해를 하실 수 있도록 구구절절이 썼는데도 이런 제 의도를 읽지 못하시고 아제나님이 나름대로 짐작하는 버전의 현황으로 시장 정책에 대한 본인의 주장을 계속 고집하신다면, 정말로 제가 시간 낭비를 한 것 밖에 안되네요.
까막.윤창희 [ggamagui]   2009-08-06 11:01 X
구번젼으로도 충분히 강력해서 업글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점도 있겟죠.
업글을 하고 난 뒤에는 다시 구버젼을 쓰려고 하지 않겠지만, 그건 경험해본뒤의 일이니까요.
홍환민.행복 [hhshhm]   2009-08-09 01:33 X
빌더나 델파이가 그리 큰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개발자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만한 기능들이 있을텐데.. 소위.. 디테일의 힘이라고 그러지요.. 그런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써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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