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에 강해야 코딩도 쉽듯이 용어에 강해야 재테크도 쉽다.
출구 전략 : exit plan 혹은 Exit Strategy의 일본말 ㅠㅠ 일본 경제 신문에 있는 말을 옮겼습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경제가 아작 난 후에 돈이 돌지 않는 자금 경색이 심해지자, 각국의 중앙 은행에서 돈을 무제한으로 풀었습니다. 물론 이 덕분에 경제 위기를 겨우 겨우 넘기고 있습니다. 돈이 많이 풀리면 증권, 부동산, 사행 산업 등등에 버블이 들어갑니다. 이미 이런 버블의 전조가 좀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헬리콥터 버냉키 (달러를 헬리콥터에서 뿌리더라도 유동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좋다는 학설의 주인공, FRB 의장)가 출구 전략 카드를 살짝 내비췄습니다.
덕분에
1. 한은은 출구 전략 중에서 강남권 아파트 대출을 줄이라고 윽박지르고, 강남 재건축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한 것입니다.
2. 중국도 화들짝 놀라서 증국 증시가 20% 조정 (폭락)을 받았습니다. 8월에만
시중의 유동성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1. 금리를 인상하여 시중 부동 자금을 회수한다. -> 증권쪽과 부동산에 악재
2. 지준율 인상 -> 은행의 지급 준비율을 인상하여 은행이 돈을 회수하게 만든다.
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무섭긴 하지만, 아직 지방은 춥습니다. 더구나 IT 쪽은 훈풍이 불지도 않는데 줄이면 안되는데, 성급히 쪼이는 맛이 있습니다.
펀드 환매액이 엄청나서 펀드 80조 자산이 깨진 상태입니다. (첨부 파일 참조)
증시는 더블 카운터 펀치를 맞고 있습니다.
출구 전략이 성공한다면 버냉키는 영웅 캐릭으로 등극할 것입니다. 실패하면 더블 딥의 나락으로 빠질 거구요...
개인적으로 인플레이션에서 돈 벌기와 냉동고에서 돈 벌기 중에서 인플레이션을 선택하겠습니다. 최소한의 유동성과 헛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각살우라는 단어가 있죠.
이번에 건설사의 부실을 정부가 메워준 돈만 엄청납니다. 그런데 더블 드래곤 모터스의 경우 그보다 엄청 작은 돈입니다. 건설사의 부도를 막은 것은 어떤 원칙인지가 궁금합니다. 지방에는 미분양 아파트를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그 부실을 살짝 덮고 가는 것도 아이러니하지만 적어도 탈옥 계획은 빠삐옹보다 잘 짰으면 합니다.
요약
1. 출구 전략을 어설프게 하면 주식이 아작 난다.
2. 당근 펀드도 아작 난다.
3. 데이트레이더 들도 피를 본다.
4. 대마는 불사하기 마련이다. (가끔 아닌 경우도 있지만...)
tes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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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지난 금요일에 너무 늦게까지 붙들리신건 아닌가 모르겠내요.